제13대 애제 哀帝
기원전 7 ~ 기원전 1
원래 성제에게는 자식이 없어 공황후 정시의 아들을 태자로 세웠다.
애제가 즉위하자 정명과 부안이 정권을 잡아 대사마 왕망(王莽)을 파면하였다.
애제는 세살 연하인 동현이라는 미소년을 사랑하여 항상 곁에 있게 하였다.
애제와 동현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함게 있었다.
낮잠을 잘때에도 두 사람은 같이 있었다.
황제는 헐렁하고 장식이 많이 달린 폭넓은 옷을 입었다.
어느날 낮잠을 잘 때 동현은 황제의 옷소매를 베고 누워 있었다.
두 사람이 이렇듯 서로 껴앝고 곤히 잠들었는데, 한참뒤 황제가 눈을 떠보니 사랑스러운
동현이 여전히 곤히 자고있었다.
애제는 그대로 일어나려 하였으나, 그리되면 동현이 잠을 깰지도 몰랐으므로,
옆에있는 단도로 자기 옷소매를 자르고 일어났다.
그 뒤 애제는 겨우 스무살인 동현을 대사마에 임명하였다.
뿐만아니라 동현의 일족들도 모두 출세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에제가 즉위 7년만에 요절하자, 상황은 급변하였다.
애제가 죽은뒤 왕망에게 협박을 받은 동현 또한 자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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