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중국 삼국(위) - 문흠/문앙/문빙/모개

지식창고지기 2009. 8. 9. 00:08

문흠 文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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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수. 초군 사람. 자는 중약(中若).

사마사가 폐립을 감행하였을 때 양주자사로 있었는데, 조정을 무시한 행동을 분히 여겨, 진동장군 관구검과 상의하여 군대를 움직여 그를 쳤다.

그러나 사마사가 친히 대군을 거느려 항전해 오매, 중간에 윤대목의 조언도 있었건만 계속 대진하지 못하고 군대를 물렸다가, 제갈탄에게 수춘성을 빼앗기고는, 동오로 손준을 의지해 달아났다. 

뒤에 제갈량이 사마씨 토벌의 군사를 일으키자 동오의 군사를 이끌고 나와 그를 도왔는데, 수춘성에서 그가 패하였을 때 오해를 사서 죽음을 당하고, 아들 문앙과 문호는 수십 인을 죽이고 탈출하여 위채에 가 항복하였다.

관직은 전장군이며 유주목에 초후에 책봉됨.

 

 

문앙 文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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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수 문흠의 아들.

사마사의 폐립을 감행한 죄를 물어 군사를 일으켰을 때 아비를 도왔다.

나이는 아직 18세였는데 창과 동편을 잘 써 효용이 절륜하였다.

첫 번 출전에 아비와의 연락이 끊겨 단기로 여러 차례 적의 추격을 물리치어 위병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였다.

뒤에 패군 하여 항복하였다가 나중에 진에서 장군 벼슬을 하였다.

 

 

문빙 文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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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막하의 장수.

남양 완성사람으로 자는 중업(仲業).

본시 유표의 장수로 유비가 신야에서 조조에게 패하고 양양을 의지하려 하였을 때, 이를 방해하였다.

유표의 대를 이은 유종이 결국 조조에게 항복하여 버리자 뜻을 잃고 강개하였으나, 조조의 부름을 받아 강하 태수가 되었다.

적벽대전에서도 싸우다 부상하였고, 동작대 잔치에서는 활재주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강하를 지키기 수십 년에 치적이 매우 올랐으며 벼슬이 후장군에 이르렀고 뒤에 병으로 죽어 장후(壯侯)의 시호를 받았다.

 

 

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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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막하의 모사.

진류 평구사람으로 자는 효선(孝先).

조조가 연주목으로 있을 때 순찰관으로 초빙되었다.

이때 천자를 받들어 불신을 다스리고, 농경을 일으켜 군량을 비축하라는 등 진언을 하여 조조의 천하평정계획에 중요한 시사를 주었다.

조조가 전권을 잡은 뒤 동조연이 되어 내정을 도왔으며 적벽대전에서는 채모와 장윤이 죽은 뒤 별로 경험도 없이 우금과 함께 수군도독을 맡았다가 크게 패하였다.

조정에 있어 근무에 매우 충실하였으나, 참소를 입어 쫓겨나 있다가 병으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