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택
? ~ 223
손권의 막하 모사.
회계 산음사람으로 자는 덕윤(德潤).
효렴으로 추천 받아 전당(錢塘) 현장(縣長)으로 있다가 그의 막하에 들어갔다.
대장 황개와는 뜻이 통하는 사이라, 적벽대전에 앞서 그의 거짓 항복 문서를 가지고 왕복하였는데, 목에 칼이 떨어져도 끄떡 않는 배짱이라, 조조의 몇 번 위협도 견디어 결국 조조로 하여금 황개의 항복을 믿고 적벽의 대 패전을 맛보게 만들었다.
학문도 깊어 저술이 많다.
벼슬이 태자태부 도향후에 이르렀으며 육손을 천거하고 병으로 죽었다.
노숙 魯肅
172 ~ 217
손권 막하의 명장.
자는 자경(子敬).
임회군 동성현 사람.
많은 자산을 가진 호족으로서 주유가 우백의 부하를 이끌고 와서 협력을 부탁하자 저장미의 반이나 되는 3천 석을 희사했다.
주유의 천거로 손권과 회견하여 천하통일의 대계를 개진함으로써 그의 신뢰를 얻어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조조의 남하 때는 재빨리 유비와 공동 전선을 펴도록 제창하고 스스로 유비를 방문하여 동맹을 맺었다.
그 역시 제갈량, 주유와 함께 적벽대전에서 조조군을 물리친 주역의 한 사람이었다.
제갈양과의 사이를 왕래하며 양국 사이에 충돌을 없애기에 진력하였다.
건안 15년, 주유가 젊은 나이로 죽자, 뒤를 이어 오의 대도독의 군세를 인계 받고 병권을 장악하였다.
적벽대전 후 유비와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던 형주 분할 문제를 해결하여 상수를 경계로 분할하는데 성공했다.
육구에 있어 은혜와 위엄으로 처하였는데 관로의 예언에 따라 병들어 죽고, 여몽이 이어서 군사권을 쥐었다.
능통 凌統
189 ~ 237
손권의 막하 장수.
회계 사람으로 자는 공적(公績).
15세에 황조를 치는 전투에 종군하였다가, 아비 능조가 적장 감녕의 화살에 맞아 죽자, 분전하여 아비의 시체를 찾아 돌아왔다.
뒤에 손권이 합비에서 위의 장요와 맞 싸울 때 그를 위험에서 구해내 교위가 되고, 감녕을 늘 살부지수로 대했으나, 죽을 고비에 그의 덕으로 살아난 뒤론 혐의를 풀고 지냈다.
벼슬이 편장군에 이르렀으며 병으로 죽었다.
마충 馬忠
? ~ 222
동오 손권의 막하 장수. 반장의 부장.
관우가 패하여 가는 길을 추격하여 말 째 걸어서 넘어뜨리고 묶은 공으로 그의 타던 적토마를 상으로 탔으나 말은 여러 날 굶은 끝에 죽어버렸다.
유비의 침공을 받았을 때는 노장 황충을 쏘아 맞혀 황충은 그로 인해 죽었다.
그러나 촉한의 군세가 호대한 것을 본 부사인과 미방이 그가 관우를 잡은 장본인인 때문에, 다시 옛 주인을 찾아갈 명목을 세우고자, 밤중에 자는 것을 목베어 가지고 유비 진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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