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 孫皓
? ~ 284
동오의 마지막 황제.
손권의 손자로 자는 원종(元宗).
처음에 오정후로 봉해졌는데, 휴가 죽자 군신이 받들어 위에 오르게 하였다.
그러나 사람됨이 흉포하고 주색을 즐겨, 어진 사람을 잔혹하게 많이 죽였다.
재위 16년 동안 무도한 일을 무수히 하고, 나중에 왕준이 쳐들어오자 항복하였다(280년).
귀명후로 봉하여져 낙양으로 옮겼다가 뒤에 병으로 죽었다(태강 4년).
손책 孫策
175 ∼ 200
동오의 용장. 손견의 장남이요, 손권의 형.
자는 백부(伯符). 유표를 칠 때 종군하여 적장 진생을 쏘아 죽여 첫 공을 세웠다.
아비 손견이 죽은 뒤 원술 휘하에 있으면서 아버지의 군대를 이어받고 강남 여러 번 전공을 세웠으나, 큰 뜻을 누를 길 없어 주치, 여범의 도움으로 원술에게 전국옥새를 담보로 군사를 빌어 군사를 빌어 동오로 들어가 주유, 장소와 함께 강남을 평정, 일족과 측근을 태수로 임명하여 진무와 개발에 힘쓰며 오나라의 기반을 튼튼히 한 인물.
첫 사업으로 유요를 쳤을 때는 태사자와 용전하였고 삽시간에 적의 두 장수를 죽여 소패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싸움에서 화살을 맞고 죽었다고 거짓 발상 하여 적을 유인해 크게 이겼다.
주유와는 의형제사이이며 대교를 아내로 맞음.
마침 원술이 제위에 오르려 하자 손책은 이를 격렬하게 반대 비난하였다.
조조는 이를 알고 손책과 손을 잡는 편이 이롭다 하여 그를 오후에 봉하고 혼인 관계를 맺었다.
200년, 조조와 원소가 관도에서 대치하고 있을 때 손책은 허도에 있는 한나라 헌제를 맞아들이려 하였으나 실패. 일찍이 조조의 모사 곽가가 말하기를 '경솔하여 앞 뒤 분별이 적고, 참을성이 적고, 지모가 부족하여 한 사람의 자객으로서 제거할 수 있으며 다음날 반드시 이름도 없는 자의 손에 죽으리라' 하였다고 하더니 뒤에 과연 죄지어 죽은 허공의 식객에게 찔리고 투병 중 우길 선인을 죽이고는 그의 환영에 시달리다 26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손권 孫權
181~251.
한대(漢代 : BC 206~AD 220) 말기에 중국을 갈라놓았던 3국 가운데 하나인 오(吳)의 초대 황제(229 ~252 재위). 자는 중모(仲謀), 시호는 대제(大帝). 부춘(富春 : 지금의 저장 성[浙江省] 푸양[富陽])
사람이다.
오는 난징[南京]을 중심으로 중국 동부지역을 차지했으나 존속기간은 222~ 280년에 불과했다.
200년 형 손책(孫策)을 계승하여 강동6군(江東六郡)을 다스리고 산월(山越)을 제압했다.
208년 유비(劉備)와 연합하여 적벽[赤壁]에서 조조(曹操)의 군대를 대파했다.
222년 이릉(彛陵)의 전투에서 유비를 무찌르고, 같은 해 오왕(吳王)임을 선포했다.
229년 우창[武昌]에서 연호를 황룡(黃龍)이라 하고 황제가 되었으며, 얼마 후 건업(建業 : 지금의 난징)으로 천도했다. 농관(農官)을 두어 수리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둔전(屯田)을 시행했다.
산월 지역을 개발하고 군현(郡縣)을 설치하여 강남의 농업발전을 촉진시켰다.
또한 대규모 항해사업을 벌여 이주(夷洲 : 지금의 타이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동남 아시아 제국과 문화·경제 교류를 했다.
손견 孫堅
155 ~ 192
후한 말의 무장.
절강성의 오군 부춘사람으로 지방의 호족 출신이며, 시호는 무열황제(武烈皇帝). 자는 문대(文臺). 춘추 열국 때 명장 손무자의 후손.
17세 때 해적을 퇴치하여 용명을 날렸고, 교위로서 허창이란 자가 회계 땅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를 토멸하여 이름을 떨쳤다.
184년 황건적 난리에 사공(司空) 장온의 부하로써 수하를 이끌어 토벌에 공을 세워 오정후에 봉해 졌다.
동탁 토벌 연합군의 선봉으로 싸우다가 원술이 양초를 대어 주지 않아 패하여 달아나던 중 부하 용장 조무를 잃었다.
동탁이 낙양을 불사르고 천도하자, 폐허가 된 도성에 들어가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건장전 우물 속에서 전국옥새를 얻고는 급히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을 먹었다.
192년, 형주목 유표에게 돌아갈 길을 끊기어 한바탕 충돌이 있었으며 그것을 혐의 먹어 결국, 다시 유표를 쳐 번성과 등성 두 성을 뺏고 양양성을 에워쌌다가 괴량의 꾀임 수에 빠져 여공을 쫓아 현산에 오르려다가 복병이 내리쏜 석전에 맞아서 죽으니 나이 겨우 3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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