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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통신분야, 농민 소득증대에 이바지

지식창고지기 2010. 1. 23. 15:52

페루 통신분야, 농민 소득증대에 이바지

- 휴대폰 사용 확대되면서 시장정보 획득 쉬워지고 판매가격도 상승 -

 

 

 

 시장정보 입수 쉬워져 판매 증가, 소득 증대

 

 ㅇ 최근 3년 동안 페루의 위성전화 및 휴대폰 사용 증가에 따라 고립지역에 사는 주민들,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상호연락, 시장과의 연결이 쉬워져 소득이 매우 증가함.

 

 ㅇ 감자, 바나나, 유카, 옥수수 등 기초작물의 판매가격은 14.8% 상승했고 생산비용은 22.6% 감소해 통신분야 성장은 소농 및 빈농 소득 증가의 잠재성을 확대한다는 것을 보여줌.

 

 ㅇ 단순히 소득만 증대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페루 빈곤층의 큰 문제였던 아동노동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짐.

 

 ㅇ 즉 통신분야 성장으로 농민소득이 증가하면서 학과공부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노동에 종사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함.

 

 ㅇ 6~13세 아동 중 학교공부가 생활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31.6%로 높아졌고,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아동의 비율은 25.6% 낮아졌음.

 

 ㅇ 휴대폰 등 통신수단이 고립된 지역에 보급되기 이전에는 가난한 농민에게 시장정보가 전혀 전달되지 못해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가 심각했으며, 이로 인해 농산물을 시장가격 이하의 낮은 가격으로 중간상에게 팔아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음.

 

 ㅇ 그러나 이제 웬만한 사람이면 모두 휴대폰을 가지게 돼 나름대로 시장상황, 상품가격 관련정보를 획득할 길이 열려 이윤이 전보다 증대함.

 

 한국의 對페루 수출확대, 페루 소득증대에도 이바지

 

 ㅇ 이와 같은 사례는 지리적인 고립이 농민의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약화시켜 시장접근을 어렵게 하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기기의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시장정보 접근을 더욱 쉽게 하며 삶의 질을 높인 사례로 볼 수 있음.

 

 ㅇ 한국의 對페루 휴대폰 수출은 2007년 4300만 달러, 2008년 1700만 달러, 2009년(11월) 7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임. 통신장비 수출은 비단 한국의 수출증대에만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라 페루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할 시장진출 확대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El Comercio 2010.1.14.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