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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해외 여행객을 잡아라

지식창고지기 2010. 1. 23. 16:01

중국인 해외 여행객을 잡아라

- 2010년 중국인 해외여행객 5400만 명 예상 -

- 중국인 해외여행, 단순 관광에서 레저 및 휴가 즐기는 형태로 변화 -


 

 

☐ 2009년 해외여행 중국인 4750만 명(연 인원)

 

 ○ 2009년 해외여행 중국인 4750만 명

  -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2008년 연 인원 4584만 명이었으며, 2009년에는 47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함.

  - 이는 금융위기와 신종플루라는 악영향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임을 반영함.

  - 주요 해외여행지는 홍콩, 마카오, 동남아 지역이며 대만지역 역시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임. 홍콩, 마카오는 중국인 해외여행객 수의 약 60%를 차지함.

 

자료원 : 中國旅遊局

 

 ○ 2015년 중국인 해외출국 여행객 수 8300만 명

  - 중국 국무원이 2009년 12월 1일 발표한 ‘여행업 발전 가속화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여행업을 국민경제 성장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발전 육성하고, 2015년까지 국내 여행객 수 연 인원을 33억 명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며, 입국 여행객 수는 연 인원 9000만 명으로 연평균 8% 성장, 해외출국 여행객 수는 연 인원 8300만 명으로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 2015년 해외여행객 수는 연 인원 8300만 명으로 예상했지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는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2010년 중국 여행 외국인, 증가 예상

 

 ○ 2020년 해남도, 세계최고의 레저휴양지로 건설

  - 2009년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영향으로 여행업이 침체된 가운데 중국 광둥성 정부는 ‘국민여행레저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저장성 및 베이징 등은 여행 소비우대권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여행 촉진정책을 발표함. 또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국가비준을 얻어 건설될 예정임.

  - 또한 중국정부는 2010년 1월 4일 ‘해남도 국제여행섬 건설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해남도 ‘국제여행섬’ 건설을 가속하고 있음.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해남도를 세계최고의 레저휴양이 어우러진 여행성지로 건설할 계획임.

 

해남도

 

 ○ 상하이엑스포,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중국 방문 외국인 증가 예상

  - 2010년에는 상하이엑스포(5~10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으로 중국향 외국인여행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 상하이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에 연 인원 7000만 명이 관광할 것으로 보며, 이 중 외국인관광객 수는 3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봄.

  - 2010년 중국 총 여행객 수는 연 인원 22억 명을 초과할 것으로 봄.

 

2010년 첫 해외여행객(한국단체관광객) 환영행사

자료원 : 中國旅遊局

 

☐ 중국인 선호 해외여행지 및 해외여행객 특징

 

 ○ 중국인 선호 최고 해외여행지는 홍콩

  - 지난 1월 4일 홍콩관광국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09년 홍콩 방문 해외여행객 수는 연 인원 2959만 명이었으며, 이 중 중국 내륙인 여행객 수는 연인원 1769만 명으로 전체 여행객 수의 약 60%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함.

  - 또한 2009년 마카오를 여행한 중국인은 연 인원 109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하락했으나, 마카오 반환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

 

 ○ 떠오르는 대만여행, 1일 평균 295달러 소비

  - 최근 양호한 양안관계와 2008년 7월 중국 대륙 국민의 대만여행 자유화에 따라 대만행 여행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음. 해협양안여행교류협회가 2010년 1월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대만여행을 한 중국인은 연 인원 60만6100명에 달함.

  - 또한 이들 중국인은 일일 평균 약 295달러를 소비해 보통 6박 7일 여행에서 1인 평균 1800달러를 소비함.

 

 ○ 동남아 여행 증가할 듯

  - 중국과 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2010년 1월 1일부터 전면발효됨에 따라 향후 아세안 지역 여행 비자 면제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봄. 광저우의 한 여행사에 따르면, 동남아 여행수요는 대략 해외여행지의 30%를 차지함.

 

 ○ 중국인 해외여행 소비력

  - 중국여행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인 해외여행 소비액은 420억 달러로 중국여행 외국인 소비액인 380억 달러보다 40억 달러나 여행수지 적자를 기록함.

  - 이는 해외여행을 하는 중국인의 경우 고학력, 고수입인 사람이 위주이기 때문에 고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

  -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 해외여행객 중 93.6%가 1000달러 이상을 소비했으며 이 중 2001~3000달러는 30.8%, 3001~5000달러도 25.6%에 달함. 소비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쇼핑임.

 

☐ 시사점 및 우리나라의 대응

 

 ○ 2010년 해외여행 중국인, 연간 5400만 명 예상

  - 중국여행연구원 예측에 따르면 2010년 해외여행 중국인은 연간 5400만 명, 소비액은 4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봄. 이는 2009년 대비 각각 15%, 14% 증가수치임.

 

 ○ 한국여행 중국인 유치 위한 적극적인 조치 필요

  - 현재 양안관계의 완화로 인한 대만여행 증가, 아세안지역의 여행 비자 면제조치 가시화 등으로 중국인 여행객의 여행 목적지가 다양화됨에 따라 한국 방문 중국인 여행객에도 변수가 많아진 만큼, 중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함.

  - 현재 논의되는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중국인의 해외여행도 과거 단순 관광에서 레저 및 휴가를 즐기는 형태로 바뀌는 점에도 주목해 중국인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관광상품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함.

  - 또한 관광기념품 및 특산품도 품질이 열악한 제품을 없애고, 선물 시에도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품질 좋고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는 기념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며,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도 다양화하는 작업이 필요함.


 

첨부자료 : 中, 가파른 위앤화 절상…해외여행이 즐겁다(2008.4.25.)

자료원 : 中國國家旅遊局, 新華網, 國家旅遊報, 北京靑年報, 經濟日報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