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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넷북에 도전장 내민 스마트북 본격 데뷔

지식창고지기 2010. 1. 23. 16:07

2010년, 넷북에 도전장 내민 스마트북 본격 데뷔

- 개인용 PC시장에서 최고 성장세 보이는 넷북을 대체할 만할 새로운 강자로 등장 예고 -

- 장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3G폰 네트워크에 연결 용이성 등이 강점으로 부각 -

     

 

    

□ 스마트폰, 넷북 사이 틈새시장 제품으로 떠오른 스마트북

     

 ○ 저렴한 가격과 편리성을 갖춘 덕분에 2009년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넷북

  - 원래 기존 PC를 보완하는 콘셉트 제품으로 출시됐던 넷북은 2008년 경기불황과 함께 저렴한 가격과 단순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편리성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함.

  - 대만 Asus사에서 첫 모델 출시 이후 Toshiba, Sony, HP, Dell, Samsung, LG 등 주요 PC 메이커들도 경쟁적으로 넷북시장에 합류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넷북이 PC시장의 주류로 등장함.

  - 북미시장을 포함, 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인 세계 넷북시장 규모는 DisplaySearch사의 조사에 의하면 2009년 일반 노트북 출하량이 연간 약 5% 성장한 1억3600만 대를 보인 반면, 넷북시장은 연간 약 103% 급증한 3300만 대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

 

 ○ 2010년 모바일폰의 대세인 스마트폰과 넷북의 장점을 두루 갖춘 스마트북의 본격적인 시장진입 예상

  - 넷북보다 작은 크기의 스마트북은 장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WiFi 핫스팟이 아니라도 3G 네트워크를 통해 바로 연결되는 용이성, 빠른 부팅, 저렴한 가격 등이 장점으로 부각

  - 넷북시장의 대부분을 인텔 Atom 프로세서가 잠식한 것과 달리, 스마트북은 모바일폰시장의 주류인 ARM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운용됨.

  - 스마트북은 PC형태의 기기를 통해 편리한 스마트폰 기능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틈새시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

 

□ 스마트북 주요 모델

     

 ○ 2010년 CES에 공개된 Lenovo 스마트북 모델 'Skylight'

  - 10인치 HD 스크린, 해상도 1280×720, 1.95파운드 무게의 Lenovo 스마트북에는 Wifi와 3G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장착돼 있고 1.8㎓ Snapdragon 프로세서로 구동됨.

  - 8GB 인터널 플래시 드라이브와 4GB USB 플래시 드라이브, 8GB 미니 SD 카드를 포함, 총 20GB의 플래시 스토리지 용량에 2GB 무료 온라인 스토리지 용량이 제공됨. SIM 카드도 사용 가능

  - 미국에서는 2010년 4월경부터 500달러선에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사업자인 AT &T를 통해서도 보조금 판매가 될 것으로 발표

 

Lenovo사 'Skylight'

          

 ○ Freescale이 공개한 스마트북 태블릿

    

     

  - Freescale이 공개한 스마트북 태블릿을 보면, 일반적인 넷북 사이즈의 약 1/3 크기로 디자인됐고, i.MX515 시스템 온 칩(System-on-chip, SoC) 방식에 기반해 구동됨.

  - 7인치 화상도 1024×600의 터치스크린 방식인 Freescale 스마트북에는 Wifi, GPS, 3메가픽셀 카메라, 3G(옵션)이 지원되고 배터리는 12시간 지속됨.

  - 또한 512MB의 DDR2 메모리와 4~16GB 용량의 인터널 플래시 스토리지, 마이크로 SD 카드 사용이 지원됨.

  - Freescale에 따르면, 스마트북 태블릿 디자인은 북미와 중국의 12~25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바나 아트&디자인 스쿨과 공동으로 10주간 주로 사용하는 기능과 기술에 대한 조사를 거쳐 완성함.

  - 조사 결과 사용자들에 따라 웹서핑, 게임, 동영상 시청 등 PC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기능과 사용시간 등이 매우 다양함에 따라 Freescale은 앞으로 스마트북을 기존 PC 카테고리에서 차별화해,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세분화된 형태와 사이즈, 운영시스템, 컬러, 기능을 갖춘 제품을 더욱 많이 출시할 계획이라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스마트북의 인기와 성장은 기존 PC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주요 플레이어인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무선 그래픽 칩메이커인 Freescale, Nvidia, Marvell, Qualcomm 간의 대결에 따라 달라질 전망

  - 지난 가을 일본에서 첫 스마트북 모델인 '샤프 넷 워커(Sharp Net Walker)'를 출시한 Freescale사의 마케팅 판매를 지휘하는 Henri Richard는 2~3년 내에 스마트북과 같은 형태의 제품들의 폭발적 성장세를 예견하며, PC시장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 밝힘.

  - 하지만 인텔의 Atom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기반해 구동되는 넷북의 차세대 버전이 개선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갖출 경우에는 스마트북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FT, PC world, LinuxDevices.com, Lenovo 웹사이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