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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09년에 잘 팔린 디지털가전

지식창고지기 2010. 1. 23. 16:11

日, 2009년에 잘 팔린 디지털가전

- 디지털 영상가전시장 확대의 견인 역할, 2010년에도 주력제품될 듯 -

 

 

 

□ 디지털가전시장, 불황에도 3% 성장

     

 ○ BCN이 2009년 디지털가전제품 판매동향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주요 116개 품목 합계 판매액이 2008년에 비해 3% 증가함.

 

 ○ 불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한 데에는 에코포인트제도 덕으로 판매액이 24%나 급증한 TV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됨.

 

 ○ 반면, 신규 OS 발표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컴퓨터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남.

 

 ○ 2010년 영상 관련기기 소비가 집중될 것으로 점쳐지므로 관련분야의 한국기업이 더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수출확대를 노려볼 만한 것으로 판단됨.

 

□ 시장성장 견인역은 'TV'

 

 ○ 2009년 가전시장의 주역이었던 것은 평판TV로 판매액이 2008년에 비해 24.7% 늘었음.

  - 에코포인트제도 실시 전에 해당하는 4월에서 5월 전반에는 구매를 늦추는 경향도 있었지만, 제도 도입 이후에는 대수 기준으로 50% 이상, 금액 기준으로도 30~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40인치 이상 제품이 인기가 높았는데, 이는 에코포인트 부여가 40인치형 이상에서 높아지기 때문임.

  - 대수 기준으로 40인치형 이상의 점유율은 2008년 12월 22.1%였던 것이 28.6%로 올라감.

 

 ○ 그러나 격한 판매경쟁으로 제품단가는 하락함.

  - 12월 평판TV 전체 평균이 9만9100엔으로 10만 엔을 밑돌아 1년 사이 14%가 내려감.

  - 이러한 단가 하락의 기조는 201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그 하락폭은 통년 기준으로 약 10%가 될 것으로 예측

  - 한편 백라이트로 LED를 채용한 기종이나 3D TV 등 고가격 제품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음.

     

 ○ 2011년 여름에 지상파 디지털 방송 완전이행을 앞두고 2010년 TV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 2009년 이상으로 수요가 늘어나 대수로는 50~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최근 유행하는 기종은 BD녹화기가 장착된 모델로, 각사가 녹화기능이 있는 제품을 확대한 결과, 2009년 12월에는 녹화가 가능한 타입의 비율이 22%로 1년 사이 7% 정도 놀라감.

     

□ 비디오리코더시장 활황

     

 ○ 2009년 비디오리코더(DVD, BD 등) 판매액은 2008년에 비해 13.4% 늘어남.

  - 에코포인트효과로 평판TV가 잘 팔린 것에 편승해 비디오리코더도 디지털방송 대응기종으로 교체구매가 진행됨.

  - 특히 작년 12월의 리코더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6% 증가, 판매액도 27.3% 증가함.

     

 ○ BCN은 올해 판매대수가 작년 대비 20~30% 신장될 것으로 예측함.

  - TV에 비해서 리코더의 디지털 대응기종 보급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2010년 시장확대는 확실할 것으로 점쳐짐.

  

 ○ 단, 도시바가 BC리코더에 참가하는 등 경쟁격화에 의한 가격하락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범위는 15% 전후가 될 것으로 BCN은 예측함.

 

 ○ 한편 BD리코더는 점유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비디오리코더의 메인 아이템으로서 지위를 굳건히함.

     

□ Windows7 효과가 부진한 PC시장

     

 ○ 디지털 영상가전의 호황과는 대조적으로 PC시장은 9.6% 감소했음.

  - PC시장 부활의 구세주로 여겨진 Windows7은 발매효과가 있기는 했으나, 구 OS제품의 염가판매 기세에 눌려 전체 시장 확대로는 이어지지 못했음.

  - BCN는 소득이 줄고 있어 TV와 PC를 모두 구매하기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 때문에 PC가 구매 우선권에서 밀린 것으로 봄.

     

 ○ 넷북으로 출발한 제품단가 하락은 넷북 유행이 잠잠해짐에 따라 단가 회복의 움직임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음.

  - 2009년 PC 전체 평균단가는 Windows7 발매 직전인 9월에 8만 엔가량 내려간 후, 2월에는 9만1000엔까지 회복함.

  - 2010년에 9만 엔대를 유지할지 관심이 모임.

     

 ○ 데스크톱 판매 확대

  - 새로운 OS를 계기로 데스크톱형 판매가 회복하고 있음.

  - 작년 11월에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비 5.6% 증가, 12월에는 8.7% 증가했으며 판매대수 기준으로도 3년 전 수준으로 회복했음.

  - 단, 데스크톱이 전체 판매대수에서 점하는 비율은 20%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전체시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음.

     

□ 시사점

     

 ○ 디지털방송을 앞두고 각 가정의 메인TV는 어느 정도 교체구매가 이뤄졌으나, 개인용 TV는 아직 디지털화가 지지부진함.

     

 ○ 따라서 20인치대의 소형 디지털 대응 TV와 엔트리급 BD리코더의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닛케이MJ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