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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인문학 강좌 도마위에

지식창고지기 2011. 12. 8. 13:19

 

서울신학대학교 인문학 강좌 도마위에
강사 이력 검토 후 초청해야 안전

 

구원파 고문이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이하 서울신대)에서 강연해 충격을 던져 줬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지난 11월 18일, 서울신대에서 ‘세계인에게 존경받는 민족이 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파문이 일어난 이유는 이수성 전 총리가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 권영석 목사, 이하 학복협)에 의해 전국대학 이단경계주의보 발령 이단 명단 중 하나인 구원파 고문이기 때문이다.

구원파는 죄사함과 거듭남, 그리고 구원의 비밀을 자신들의 교회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단 죄 사함을 받으면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고, 다시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성화가 배제된 중생의 구원만을 강조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학복협은 특별히 주목해야 할 이단으로 국제청소년연합(IYF)과 신천지, 그리고 큰믿음교회를 지목하면서 주의 및 경계, 대처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학복협은 IYF에 대해 “박옥수 계열, 권신찬 계열, 이요한 계열로 나뉘어지는 구원파 중 박옥수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지목했다. 그런데 IYF에 이수성 전 국무총리, 조윤제 주영 한국대사, 이강두 전 국회의원 등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IYF 고문인 이수성 전 총리는 지난 7월 5일, 부산 벡스코(BEXCO) 2층 APEC홀에서 열린 박옥수 목사의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하면서 “제가 다녀본 출판기념회 중 오늘과 같이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가진 자리는 없었다”며 “저자 박옥수 목사는 이 사회에 평화와 사랑을 심는 분이기에 더없이 존경하고 오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극찬을 했다.

강사를 초빙할때는 강사 개인의 과거나 현재의 이력을 볼 것이 아니라 신학대학이므로 종교관을 참작해야 할것이다. 따라서 서울신대는 강사를 초청할 때,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독성결인신문 기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