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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년된 어린이 유해, 인류 新 기원 밝혀낼까?
지식창고지기
2010. 4. 5. 18:30
200만년된 어린이 유해, 인류 新 기원 밝혀낼까?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4.05 10:26 |
새로운 종(種)의 원인(原人)으로 보이는 200만년 된 어린아이의 유해가 8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거의 완전한 형태의 화석화된 해골이 원인(猿人)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최초로 발전된 인간인 호모 하빌리스로 진화하는 과정의 중간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 해골이 약 39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나타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하빌리스 사이의 새로운 종(種)으로 판명될 경우, 두 종 사이의 중간 과정이 해명돼 새로운 인간 진화의 역사를 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골을 본 전문가들은 이 해골이 250만년 전 등장한 호모 하빌리스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화석화된 원인(原人)들의 해골이 흩어진 뼈 조각에 불과했던 반면, 이번에는 거의 완전한 형태의 해골이 발견됨으로써 과학자들은 인류의 초기 조상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언제 두 다리로 직립해서 걷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문제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해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의 리 버거 교수가 "인류의 요람"으로 불리는 요하네스버그 근처 스테르크폰테인 지역의 동굴들을 탐험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도 이번 발견의 중요성을 인정해 이 대학을 방문해 해골을 참관했다. 또한 남아공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통한 대대적인 언론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64년 처음으로 호모 하빌리스를 새로운 인종으로 확인한 3명의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이 대학의 인간 해부학.인류학 전문가 필립 토비아스 교수는 이번 발견에 대해 "치아가 2개 마주하고 있거나 팔뼈가 있는 해골을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두 개의 치아가 아래 턱에 붙어있고 턱이 두개골에 부착돼있으며 척주(脊柱), 골반, 사지뼈가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척주와 사지뼈의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멸종된 초기 종(種)의 자세나 걸음걸이를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해골에 손뼈가 포함됐다면 이는 이 종의 손 움직임을 알 수 있고 인간이 언제 처음으로 석기 도구들을 다룰 능력을 갖게 됐는지 입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과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거의 완전한 형태의 화석화된 해골이 원인(猿人)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최초로 발전된 인간인 호모 하빌리스로 진화하는 과정의 중간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 해골이 약 39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나타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하빌리스 사이의 새로운 종(種)으로 판명될 경우, 두 종 사이의 중간 과정이 해명돼 새로운 인간 진화의 역사를 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골을 본 전문가들은 이 해골이 250만년 전 등장한 호모 하빌리스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화석화된 원인(原人)들의 해골이 흩어진 뼈 조각에 불과했던 반면, 이번에는 거의 완전한 형태의 해골이 발견됨으로써 과학자들은 인류의 초기 조상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언제 두 다리로 직립해서 걷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문제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해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의 리 버거 교수가 "인류의 요람"으로 불리는 요하네스버그 근처 스테르크폰테인 지역의 동굴들을 탐험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도 이번 발견의 중요성을 인정해 이 대학을 방문해 해골을 참관했다. 또한 남아공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통한 대대적인 언론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64년 처음으로 호모 하빌리스를 새로운 인종으로 확인한 3명의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이 대학의 인간 해부학.인류학 전문가 필립 토비아스 교수는 이번 발견에 대해 "치아가 2개 마주하고 있거나 팔뼈가 있는 해골을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두 개의 치아가 아래 턱에 붙어있고 턱이 두개골에 부착돼있으며 척주(脊柱), 골반, 사지뼈가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척주와 사지뼈의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멸종된 초기 종(種)의 자세나 걸음걸이를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해골에 손뼈가 포함됐다면 이는 이 종의 손 움직임을 알 수 있고 인간이 언제 처음으로 석기 도구들을 다룰 능력을 갖게 됐는지 입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