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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미국 윤전시장 전망 ②

지식창고지기 2010. 8. 27. 10:38

자동화 요구 증대·소모재 가격 인상 양대 흐름

최고 성장시장 절반이 DM 분야 꼽아조사 응답자의 50%가 윤전인쇄업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분야로 DM산업을 꼽았으며 DM 판매량도 향후 몇 년 동안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DM 작업과 매스미디어와의 교류는 더욱 중요한 산업동향으로 부상하며 DM 타깃 마케팅 분야를 크게 발전시킬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과 데이터마이닝 기술의 향상도 지목됐다. 이와 같은 예측과 함께 DM 산업은 평균 성장률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인쇄관련 전문 연구단체인 PRIMIR(이전 GAMIS)에 의해 진행된 최근의 연구보고서는 2010년까지 DM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5.6%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같은 기간 모든 광고부문의 실제성장률이 연간 4.8%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DM산업 성장축은 타깃마케팅과 콘텐츠 발굴
PRIMIR 연구보고서는 2010년까지 DM 산업이 미국에서 모든 인쇄 광고 미디어 매출의 29%까지 늘어나며 그 몫을 크게 넓힐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DM광고업체들은 고객 그룹을 유형별로 세분화하고 각 개인에게 개별적이고 특수하게 접근하기 위한 관련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해 타깃 마케팅을 확대할 것을 바라고 있다. 또한 더욱 개인화되고 주문 제작이 이뤄지는 DM 인쇄물을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이때 고도의 타깃마케팅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생산 수요를 이끌어내는 DM 산업의 성장축으로 평가된다. DM 작업 각 캠페인 당 인쇄물의 두께는 더욱 얇아질 수 있으며 수량도 감소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각각의 작업은 더욱 많은 공정의 통합을 요구하고 더욱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에 DM 광고업체들에게는 다양한 콘텐츠와 각 캠페인 어울리는 다수의 방식, 모든 공정을 유연하고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인쇄품질 및 그 결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작업능력의 차원에서 기획, 생산, 배송 공정의 통합과 관련한 보다 전략적인 일원화 등이 요구된다. 또한 인쇄업체에게 있어서는, 기술적 품질 관리 측면보다 광고업체들의 전략적인 의제설정에 부합함으로써 DM사업에 기여하게 되는 상황이 늘어날 것이다. 하이브리드 잉크젯 업체 부상시장에서 이러한 변화의 인식이 이뤄지는 동안, 미국의 인쇄관련 전문잡지인 아메리칸프린터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윤전인쇄업체들이 윤전인쇄 영역의 가장 큰 위협으로 토너 베이스, 가변 데이터의 디지털 인쇄를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쇄기들과의 경쟁에서 보다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변 데이터 인쇄를 담당하게 됨에 따라 몇몇 윤전 인쇄업체들은 인쇄기 라인에 하이브리드 기술의 통합을 시작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트랜스콘티넨탈(Transcontinen tal)에 따르면 응답 인쇄업체의 1/3이 현재도 개인화 공정에 잉크젯 기술을 통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잉크젯 사용업체들은 많은 수량과 두께의 카탈로그 작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 이는 비용효율적이고 개인화 기술을 채용한 카탈로그들이 중대한 기회가 됨을 알려준다.


부가서비스 중요성 인식 확대
윤전인쇄업체의 총수익의 구도는 변화의 선상에 있다. 아메리칸프린터가 진행한 윤전인쇄 관련 올해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50%는 총수익의 1~19%는 부가적인 서비스(종이 인쇄를 제외한 모든 것)로부터 창출된다고 밝혔다. 단지 응답업체의 3.8%만이 모든 수익을 인쇄작업을 통해서 실현한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11.5%는 현재도 총수익의 40~59% 정도가 부가서비스에서 실현된다고 인정했고 같은 비율인 11.5%는 부가서비스로부터 총수익의 20~39%가 실현된다고 진술했다. 이는 사업의 성공이 단지 인쇄작업에 몰두함에 있지 않고 새로운 사업의 발굴에 있다는 인쇄업체들의 자각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컴퓨터관리정보시스템·CTP 구매의사 높아윤전인쇄업체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시장 변화에 반응하면서 구매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응답업체의 23%는 힛셋 윤전기 구매에 관심을 보였으며, 같은 비율인 23%의 응답업체는 가변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디지털인쇄기에 흥미를 표명했다. 인쇄기를 제외할 경우, 인쇄업체 구매희망 리스트 우선순위에 있는 장비는 컴퓨터관리정보시스템과 CTP시스템으로 각각 30.8%의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메일링/배송 시설도 응답업체의 11.5%에서 인기가 있었다.  통합 자동화가 현재 운용상에 유용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34.6%는 매우 유용하다고 답했으며 30.8%는 약간 유용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19.2%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컴퓨터통합생산(CIM : Computer-integrated manufactu ring)과 인쇄산업에 미치는 이익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응답업체의 61.5%는 통합 및 자동화 공정이 향후 3~5년 내에 매우 유용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19.2%는 같은 기간 동안 유용성이 조금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IM 주제에 대한 긍정적 변화 흐름 감지
산업 기준에 대한 적용범위의 확대와 기술의 성숙을 통해 인쇄업체들은 CIM 주제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기술은 요구되는 모든 목표에 맞는 인쇄업체들의 빠른 시험인쇄 시간, 일관된 컬러, 보다 적은 인원을 통한 인쇄기 조작을 실현한다. 또한 JDF는 자동화를 향한 그 이상의 단계를 표현한다. 그래서 인쇄업체들은 더욱 적은 수동 조작으로써 더욱 짧은 시간에 더욱 많은 작업을 다룰 수 있게 한다고 최근의 PRIMIR 연구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똑같은 방식으로 PDF는 콘텐츠와 문서 명세의 기준이 되고, JDF는 인쇄 산업 전반의 워크플로와 개별적인 공정을 제어하는 기준이 된다. PRIMIR 연구보고서에 인용된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 인쇄업체의 마진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쇄업체들은 가능한 최대의 자동화를 이루고 인쇄기 비가동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성공을 위해 생산망의 고립된 부문들의 완전 통합이 필요하다. JDF는 자동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도구이다.


가동률향상위한 장비도입·프리프레스 작업 합리화
합리적인 운영을 확대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질문했을 때, 아메리칸프린터 연구보고서에 응답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공장의 효율화를 꼽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는 인쇄 공장에서 공정을 통합하고 자동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나타났다. 이를 목표로, 38.5%의 응답업체들은 합리적 운영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생산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34.6%의 응답업체들은 고객에서 프리프레스 부문에 이르는 기획 분야의 효율화를 강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장 가동률의 향상과 컴퓨터 관리 시스템 구매 의사 증대 사이에는 상호관계가 있을 수 있다. 연구보고서에서, 응답업체의 26.9%는 MIS 시스템과 제공하는 데이터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이뤄지는 공장 생산성에 더욱 적합한 데이터를 얻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포스트프레스 효율성의 향상도 26.9%의 응답업체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지목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같은 비율인 26.9%의 응답업체가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빠른 시험인쇄 속도를 최우선으로 언급한 것도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제조비용절감·신규시장개척으로 이익률 향상
아메리칸프린터 연구보고서는 윤전인쇄업체들에게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한 문의도 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른 무엇보다 훨씬 다양했다. 가장 많은 그룹인 응답업체의 26.9%는 제조비용의 절감으로 이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23.1%는 새로운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림으로써 이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기존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던 지난해 조사결과에서 크게 바뀐 결과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내부적인 가동률의 향상과 새로운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대의 조화가 장기적으로 남아 있는 이익률 향상의 조건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익성 향상을 위한 관심은 다른 영역에서도 존재한다. 약 11%의 응답업체들은 원스톱 업체가 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11.5%는 틈새가 되는 타깃 시장에서 특성화를 이루는 것이 높은 마진율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했다.


소모재 가격인상·생산공정의 비효율성 가장 큰 어려움
응답업체 23.1%에 의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소모재의 가격인상이 지목됐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같은 비율인 응답업체의 23.1%가 생산공정의 비효율성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과제라는 것이 아마도 더욱 놀라울 것이다. 이러한 도전과제들은 윤전인쇄업체들에게는 매우 많고 다양하다. 약 8%는 새로운 기술에 투자할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놀라운 것이 아니다.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내부적인 가동률을 향상시키는 것과 새로운 기술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는 과제가 존재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강조되는 부문이다.


컨설턴트 기능·고객중심 서비스 대두
지난해 조사에서 윤전인쇄업체들은 업체의 생존과 관련해 숙련된 인력의 부족, 과잉시설, 용지가격의 인상, 환경 이슈 등에 의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의 조사에서는 윤전인쇄업체들 스스로 인쇄업체의 개념을 지속, 확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나타났다. 즉, 컨설턴트들의 위치를 차지해야 하고, 고객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서비스들을 기꺼이 제공해야한다. 고객들은 적은 노력으로 더욱 많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쇄업체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매우 호의적이다. 결과적으로, 생산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의 욕구를 이해하면서 그들과 함께 더욱 가까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때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다. 조갑준 차장
kjcho@print.or.kr
 
 

-프린팅코리아 2006년 5월호 (4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