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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강신도시 6개사 7940가구 23일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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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3. 18:11
<종합>한강신도시 6개사 7940가구 23일 동시분양
뉴시스 | 김형섭 | 입력 2009.12.05 18:01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오는 23일 한강신도시에서 6개사 7940가구의 분양물량이 동시에 쏟아지면서 올해 막바지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협의체는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6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경시도시공사,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생보부동산신탁, 일신건영, 중흥S-클래스개발, 호반주택 등 6개사가 참여해 7개 블록에 총 794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Ac-11블록에 대림산업이 시공한 'e편한세상' 전용 101~156㎡ 955가구를 공급하며 생보부동산신탁은 Ac-15블록에 삼성물산의 '래미안' 전용 101~125㎡ 579가구를 분양한다.
Ab-06블록에는 일신건영의 '휴먼빌' 전용 82~83㎡ 803가구가, Ab-13블록에는 중흥S-클래스개발의 '중흥S-클래스 리버티' 69~84㎡ 1470가구가 공급된다. 호반주택은 '호반베르디움' 59㎡ 1584가구를 Aa-07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어떻게 조성되나?
한강신도시는 성남판교, 화성동탄 등 2기신도시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김포시 김포 2동 및 장기동 일원 1172만9200㎡에 2011년까지 총 5만9389여가구(수용인구 16만5000명)가 공급된다.
수로도시·문화예술도시·생태환경도시가 주요 컨셉이다. 이를 위해 도시 곳곳에는 총 16㎞에 달하는 김포대수로가 조성돼 수로를 따라 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한강변과 인접한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84만평)에는 영상복합문화도시 '한강시네폴리스'가 조성돼 영상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마리나 시설 등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2011년)을 포함한 50여개 공원과 약 60㎞의 도로분리형 자전거도로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
한강신도시는 교통 여건이 대폭 확충될 예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시분양 업체들도 교통의 편의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행주대교 남단과 방화대교까지의 구간을 8차선으로 늘리는 올림픽대로 확장 공사가 201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중다. 또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구 김포고속화도로)도 2011년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직접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2013년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5년에 개통돼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접근성과 광역도로망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김포시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권을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김포 연장을 적극적으로 경기도에 제안하고 있다.
◇분양가 3.3㎡당 평균 900만원대
3.3㎡당 1400만 원대가 넘는 광교나 1200만 원 안팎인 별내 등에 비해 한강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 원대로 125㎡의 중대형 평형도 3.3㎡당 1100만 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은 2억 원대면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신도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해당돼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85㎡ 초과가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 사진설명 >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참여사 블럭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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