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tugisuwon/40136606764
<그리스 그리고 유로존>
지폐의 비밀이라는 글을 쓰기 전부터 그리스를 포함하여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그리고 이탈리아 등 유로존 (Eurozone)에 들어가 있는 유럽 나라들이 곧 경제적으로 붕괴될 거라 여러 번 언급을 하였습니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주식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더라도 돈의 움직임을 보고 유로의 현재 가치 등을 조금만 살펴본다면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이며 지금은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표출되었으므로 기사 몇 개만 읽더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주 6월 15일에 나온 기사 중에는 그리스에 있었던 데모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데모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리스에서 데모가 일어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그리스 의회 앞에서는 그리스 사람들이 EU와 IMF bail-out package에 관한 것에 데모를 한 것입니다. 지금 이 데모는 그리스 전국적으로 대략 2,500,000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외에 학교도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현재 그리스 총리는 George Papandreou라는 인물인데 지금 그리스 경제 문제로 인하여 2015년까지 28 billion Euro를 도움 받기 위해서 EU와 IMF와 회의 중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많이 나누었지만 돈을 빌린다고 문제가 절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미국도 같은 실정이지만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다른 부분은 미국에서 쓰이고 있는 달러가 기축통화이고 유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관하여는 화폐의 비밀이라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그리고 그리스 등에서는 경제적인 원조를 받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interest rate)은 점점 올라가서 안정되지 않고 있으며 외채와 빚은 늘어가고 있으므로 더 많은 돈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이 빚이 많으면서도 이자율이 아직 올라가지 않고 어느 정도 안정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달라가 기축통화이며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에서 Qualitative Easing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고 시간이 되지 않아서 입니다. 미국도 조만간 이자율이 오르기 시작해서 더 많은 미국 시민들이 집과 차 등 자산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다시 그리스에 대해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fI-YxjVGpVQ&feature=fvst
1996-97년 유고슬라비아에서 일어난 hyperinflation에 대해서 이미 지폐의 비밀에 대해서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일어났던 일들이 그리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항구, 지하철, 은행 등 이미 많은 사립이나 공립기관 구분 없이 문을 닫았으며 정부기관들도 문을 닫아서 이미 많은 사회 기능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병원도 긴급 환자들 외에는 받지 않고 있으며 공항만이 관제탑 덕분에 스케줄대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Standard &Poor’s 에서 그리스 신용등급을 B에서 CCC- 로 하락시켰는데 그리스 정부는 이 경제적인 문제를 6월까지 마무리해서 신용등급과 함께 해외원조를 받으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케이스입니다. 위에서 나눈 문제들은 만들어낸 것도 아니며 지금 현재 그리스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1970년 대에는 대영제국이었던 영국에서 2000년에는 짐바브웨에서 지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서 곧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날 일들입니다. 이는 hyperinflation으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입니다.
http://www.bbc.co.uk/news/world-europe-13773148
시간 |
일어난 사건 |
2010년 5월 |
EU와 IMF에서 그리스에 bail-out package를 제공함 그리스는 3년 동안 정부예산을 30 billion Euro를 줄이기로 합의함 |
2011년 2월 |
EU와 IMF에서 그리스에게 정부예산을 더 줄이라고 요구함 |
2011년 4월 |
EU 경제안 발표에서 그리스의 부채가 10.5% 이상으로 다시 책정함 (원래 예상보다 심각하여 유럽 경제문제 등을 재기함) |
2011년 현재 |
6월 29일까지 EU와 IMF 에서 제시한 새로운 package를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함 |
http://www.cnbc.com/id/43405586
그 밖에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Euro의 붕괴사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영국에서는 Barclays와 Standard Chartered에서는 이미 많은 돈을 유로존 은행 (Eurozone banks)에서 빼내고 있으며 빌려주는 돈의 액수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론 많은 미디아에서는 이 부분을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국에서도 가장 큰 은행으로 알려진 이 두 은행과 다른 은행들이 어떠한 행동을 취했으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하게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ndard Chartered에서는 이미 10 billion pound를 유로존 은행에서 몇 달 전부터 빼내기 시작했으며 빌려주는 돈의 액수는 2/3으로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몇 주 동안 일어난 사건입니다) Barclays에서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포르투갈에 돈을 더 이상 빌려주는 것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물론 예전에 계약된 내용으로 인하여 지금은 이 나라들에 돈을 빌려주고는 있지만 조금 후면 이 돈의 흐름도 멈출 것입니다. 그나마 유럽에서는 은행시스템이 안정된 곳이 영국과 독일이 대표적인 나라였는데 이 두 나라 은행에서 다른 유럽 나라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그만둔다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선 작은 은행들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큰 은행들과는 달리 보유하고 있는 돈이 적은 작은 은행들은 큰 은행들에게 먹히거나 파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큰 은행들도 몇 은행들 빼고는 작은 은행들에게서 또는 비즈니스에서 돈을 받지 못하여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금본위제도가 없어진 지금, 그리고 fractional reserve banking system이 도입되고 나서부터 은행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돈 이상의 돈을 빌려주고 크레딧 경제로 도입하였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폐의 비밀에서 더 자세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6월 18일)는 그리스에 이어서 Moody’s에서 이탈리아 부채로 인하여 신용등급을 내리겠다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이탈리아는 Moody scale로 신용등급이 Aa2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90일 동안 리뷰를 받고 신용등급을 내리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솔직히 이들이 신용등급을 매기는 것을 보면 참 웃깁니다. 이 부분은 역시 지폐의 비밀 글에서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로존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달라가 무너지고 겉보기에는 건장해 보이는 중국에서 hyperinflation이 생겨서 경제축이 무너진다면 새로운 화폐가 도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화폐가 아니더라도 장차 올 세계 경제공황이 나중에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하나로 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충분히 도입할 수 있습니다. 유로존과 함께 달라에 대해서는 매주 새로운 뉴스를 업데이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