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Cafe/언덕에서 23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5>냉혹한 사회 꿰뚫어 본 노예의 처세술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5>냉혹한 사회 꿰뚫어 본 노예의 처세술 이솝우화집 글=주경철 |출처=중앙선데이 제47호 | 20080203 입력 일러스트=남궁유 사자와 나귀, 여우가 함께 사냥을 했다. 사냥감을 많이 얻은 후 사자는 나귀에게 수확물을 분배해 보라고 했다. 나귀는 셋이 함께 일했으므로 나누..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4>17C 과학혁명, 유토피아 문을 열다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4>17C 과학혁명, 유토피아 문을 열다 프랜시스 베이컨『 새로운 아틀란티스』 출처=중앙선데이 주경철 | 제46호 | 20080126 입력 일러스트=남궁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잘사는 사회가 가능할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장르가 유..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3> 푸시킨『대위의 딸』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3. 러시아 농민반란 속 피어난 사랑 푸시킨『대위의 딸』 출처=중앙선데이 주경철 | 제45호 | 20080120 입력 머리통아, 내 머리통아 일만 죽도록 한 내 머리통아! 꼬박 삼십삼 년을 군대에서 고생만 했구나. 아, 그러나 머리통이 얻은 건 돈도 아니네 기쁨도 아니네. 칭찬의 말도..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9>. 위화『허삼관매혈기』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9. 위화『허삼관매혈기』 피를 팔아 중국 현대史를 헤쳐온 사나이 주경철 | 중앙선데이 제51호 | 20080302 입력 일러스트=남궁유 한참 웃다가 결국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는 소설이 있다. 현대 중국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위화(余華)의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가 그..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8> 쥘 베른『해저 2만리』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8> 상상이 현실이 된 잠수함 ‘노틸러스호’ 쥘 베른『해저 2만리』 글=주경철 |중앙선데이 제50호 | 20080224 입력 일러스트=남궁유 “바다는 살아 있는 무한(無限)입니다… 오직 바다에서만 인간은 독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어떤 지배자도 인정하지 않습..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7> 神이라도 法의 결정 따라야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7> 神이라도 法의 결정 따라야 아이스킬로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자비로운 여신들』 주경철 | 중앙선데이 제49호 | 20080216 입력 일러스트=남궁유 피의 보복! 이것은 인류 역사에서 보편적으로 찾을 수 있는 현상이다. 부모형제에 대한 원수를 내 손으로 직접 처..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6>시민은 죄인에게 아첨하지 않는다?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6> 시민은 죄인에게 아첨하지 않는다? 아이스킬로스『아가멤논』 주경철 | 중앙선데이 제48호 | 20080209 입력 일러스트=남궁유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기원전 458년)은 고대 그리스 비극 중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3부작인 『오레스테이아』의 첫 번째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