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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명국(金 明 國)의 미술 세계

지식창고지기 2012. 12. 23. 05:35

김 명국(金 明 國)의 미술 세계


기려도(騎驢圖)

조선시대 제2기(1550경~1700경) 에 해당되는 시기에 화단을 이끌던 이는 김시,이경윤과 더불어 또 한사람의 대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 명국(1600~?)이다. 김명국은 본관은 안산(安山)이며, 자는 천여(天汝), 호는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이다.

도화서의 화원으로서 교수(敎授)를 지냈으며, 1636년과 1643년 두 차례에 걸쳐 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다녀왔다.  김 명국은 절파계 화풍을 구사했던 화가인데 더불어 안견파 화풍을 쓰기도 했다. 그가 주로 사용했던 절파화풍은 거칠고 과장된 기운이 감도는 광태사학파(狂態邪學派)에 가까운 화풍이었다. 일화에는 그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그림을 청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밤잠을 못 잘 정도였다고 한다.

김 명국은 성격이 호방하고 술을 몹시 좋아하였고 술에 취해야만 그림을 그리는 특이한 버릇이 있어서 그의 작품들은 취중에 그린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그의 호방한 기질은 그림에서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굳세면서도 매우 호방하고 거친 필법으로 그려낸 그의 작품은 조선 전기의 안견파 화풍을 보이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이 절파 후기의 광태사학파적인 산수인물화이다.  산수화나 달마도와 같은 선종화가 주류를 이루는데, 대담하고 간략한 붓질로 표현하면서도 작품의 대상에 내면적 세계를 잘 표출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작품보기

설경산수도

탐매도

(探梅圖)

사시팔경도

(四時八景圖)

1662년 (만춘)

사시팔경도

(四時八景圖)

1662년  (초하)

사시팔경도

(四時八景圖)

1662년 (만하)

달마절로도강

(達磨折蘆渡江)

달마도

(達磨圖)

기려도

(騎驢圖)


그림을 클릭하시면 설명과 함께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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