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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믿을 것인가 신학을 믿을 것인가

지식창고지기 2012. 12. 29. 11:04

 

성경을 믿을 것인가 신학을 믿을 것인가

 

 

기독교인들 가운데도 성경보다 유명한 신학자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뿐입니다.
자기의 학문적 유식을 자랑하고 싶은 치졸한 교만이거나

성경을 제대로 깊이 있게 읽어보지 않았다는 성경적 무식을 드러낸 것입니다.

 

물론 유명 신학자의 말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들의 말은 성경을 해석하는 데 유익한 참고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보다 우선하거나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경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신학자의 사상에 의해 자기 신앙이 좌우되어

성령의 감동감화에 의해 쓰여진 성경을 신학자의 지식과 지혜를 빌려 

그들의 눈으로 읽고 해석하게 될 뿐입니다. 

작금의 유식하다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의 모습입니다.

성경을 수없이 읽어본 사람은 얼마든지 성경을 비평할 수 있으며

심지어 저주할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안티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많이 읽는 것과 제대로 깊이 있게 읽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해하는 것이 신학적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깊이 있게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과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만나보거나 알아보려는 갈급함으로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의지하지 않고는 

성경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인격적인 일대일의 관계에 들어가기를 소원하며 읽을 때는,

특별한 신학적 지식이 없어도 단 한 줄을 한 번만 읽어도

그 속에서 진리가 배어 나오지만(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철저하게 자신을 더 깊이 감춥니다.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마 11:25)십니다.

 

20세기 서구 기독교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는 C. S. 루이스(Lewis)는

'기독교란 만일 그것이 거짓이라면 별로 대수롭지 않는 진술이고

진리라면 무한히 중요한 진술이다. 기독교는 어중간히 중요한 것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이 이야기하는 것을 아예 무시하거나 아니면 성경이 이야기하는 그대로 따르라는 뜻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고 한 말이 미친 소리거나 정말 심각한 진리 둘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성경(The Bible-the book이란 의미)은 아주 독특한 책입니다.

연구만을 위한 연구를 허용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유일한 책입니다.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는 성경을 연구하지만 '어린아이'는 성경을 믿습니다.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딤후 3:1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 3:16)이므로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감동에 의지할 때만 구원의 지혜에 이르게 하는 책입니다.
하나님의 감동만 있으면 됩니다. 능히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적인 가정과 환경에서 자라 주일을 꼬박꼬박 지키며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기독교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사람 가운데도

하나님의 감동 없이 성경을 바라볼 때 크게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감화로 쓰여진 성경의 진리와

기독교라는 종교체계가 산출해낸 모든 것들

-기독교라는 종교체계·가시적인 교회 조직·교단·교파·교리·

신학자와 목회자와 교인 등-은 엄격히 구분되어야 함에도,

단순하게 후자를 그리스도인의 참 신앙의 본질인 양 오해하는 경향입니다.

특히 후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전자의 참 진리마저 매도됩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읽고자 한다면

성경만이 유일한 참 진리라고 믿는다면

이제 신학서적이나 신학자의 말만을 믿고 의지하지 마십시오.

오직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소망하십시오.

 

 

신학은 성경을 오해하게 하는 인간 학문입니다.
칼빈주의 신학,알미니안주의,근본주의,카톨릭 신학 등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인본주의 학문입니다.
그래서 교파 교회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비판합니다.
그러므로 신학은 백해 무익합니다. 저는 칼빈주의 신학의 피해자입니다.
저는 신학에서 지상교회는 불완전하므로 전투적인 교회이니 성경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교회는 기대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그런 교회는 천상에만 있다는 신학입니다. 그렇게 잘못을 정당화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작은 가정집 교회같은 곳에서 가지는 진지한 신자들의 모임에서는
인간들의 신학을 멀리하고 부정하는 것을 저는 보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그들은 믿음이 부족함을 고백하지만 상당히 성경적 신앙을 향하여 애쓰는 것을 보고
이런 모임이 참 교회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의 글에 대하여 이렇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여 주시고
선한 말씀의 댓글로 화답하여 주심에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이 또한 형제님과 함께 하도록 해주시는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