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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었다"에 대한 토론 1)

지식창고지기 2012. 12. 31. 23:35

살다보니 20:11

갈렙님과 토기님의 대화를 보고 묵상했습니다.
저는 이리 생각해봅니다.

"다 이루었다 하시고 " -- 인성을 지닌 예수가

1.아버지의 뜻에 대한 순종을 마치심에 대한 자기표현.
2.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을 이기신 것에 대한 말씀 선포의 의미.
3.세상 끝까지 전해야 할 당시 성경의 완성 및 복음의 근거 제시. 


 

 

 

가장낮은자 2012.20.23:37

 

'다 이루었다'라는 뜻에 대하여 형제님들의 말씀을 원합니다.

형제님들께서 다 아시는 구절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주님께서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다 이루었다"

그동안 저도 살다보니 형제님과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형제님의 말씀을 보면서 갑자기 깊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면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고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시는 것인데,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나사렛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선배이신 형제님들의 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묵상중에 창세기 3장 말씀을 다시 보았습니다.

 

 

사랑그리고편지 02:52

히브리서 7장 28절
옛 제사제도의 굴레 속에서는 아무리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연약하고 죄 많은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하나님께서는 맹세까지 하면서 완전하신 아들을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임명하신 것입니다 (현대어)

히브리서 7장 27절
그분은 다른 제사장들처럼 먼저 자신의 죄를 씻은 후 다른 사람들의 죄를 씻기 위해

날마다 동물의 피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달려 자신을 단 한 번 희생제물로 드리심으로써 그 모든 일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현대어)

가장낮은자 13:09

 

형제님, 제가 예전에 어느 묵상글에서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단 한방울의 피로도 온 세상

(창세부터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의 죄를 씻고도 남습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왜 온몸의 피와 물을 다 쏟으시고 죽기까지 하셔야 했습니까?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다 이루었다' 선포하셨습니까?
주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죽는 순간에 '다 이루었다'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이 무엇이관대 죽는 순간에 '다 이루었다' 하십니까?

간밤에 본글을 올리면서부터 형제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06:46 "당신의 약속"

이젠 인간들이 성령과 함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에게 돌아 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십자가의 길이 가장 손쉽고 가까운 길이지요.
언제나 그랬듯이 선택은 인간의 몫입니다.

 

가장낮은자 13:18

 

형제님,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다가가려고 해도 다가갈 수가 없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간밤에 묵상중에 저의 심령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신학자들이 목사들이 '다 내려놓는다 혹은 내가 죽는다....'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지만,
아담과 여자가 뱀의 미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후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내뱉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려는 변명일 뿐입니다.

역시 형제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살다보니 15:18 감사.

 

무릉선사 08:15

 

다 이루심을 다이루심으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루심은 완벽한 의입니다.
구원 받을 때 꼭 필요한 의입니다.
그것을 다이루신 것은 이룬 것을 믿기는자에게 공짜로 주시기 위함입니다.
다 이루심을 못 믿는것은 그속에 없는 자기의 의를 첨가 시키고 싶은 인간적 욕구 때문입니다.

 

가장낮은자 13:21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못알아 들으면
다 이루심을 다이루심으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못알아 들으면
그 이루심이 왜 완벽한 의인지도 모릅니다.

선사님, 혹시 아시면서 보화를 발견한 밭주인 행세를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다시 한번 선사님의 귀한 말씀을 기다리겠습니다.

 

무릉선사 19:10

 

텃세가 아닙니다.
다이루었다고 하면 영적으로 인간의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종교인은 실직이 됩니다.
뭔가 좀 남았다고 해야 그 틈새로 몇쿰의 보리양식이라도 얻습니다.
다 이루심은 그냥 다이루심입니다.
한치도 모자람이 없는 의입니다.
이것이 보화입니다.

 

가장낮은자 19:23

 

주님께서 무엇을 다 이루셨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뜻?
그것이 무엇인가 여쭙는 것입니다.
아니면 예수님 자신의 뜻?
선사님의 말씀을 여기에 맞는 것 같습니다.

좀더 말씀을 주시지요.ㅎㅎ

갈렙 09:14

 

[마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눅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가장낮은자 10:34

 

지금까지 형제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은 제가 믿음을 가진 이후로 수없이 들어온 말씀입니다.
수많은 신학자와 목사님들이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ㅠㅠㅠㅠ

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는 순간
"아버지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인간의 육체를 입으신 나사렛 예수께서 죽음의 공포속에서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한탄을 터뜨리시기에 충분하건만
어찌하여 "다 이루었다"하시고 숨을 거두셨습니까?
무엇을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다 하는데 그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뜻이 '내 아들아 네가 죽어야한다. 네가 내 백성을 구원할 대속물이기때문이다'
구약시대 동물의 피로 제사를 드렸으니까....단지 그것입니까?
그것이 진정 여호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죽게 하신 뜻입니까?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어떤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언약을 어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당신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죽게 하신 것은 과연 어떤 언약의 성취입니까?

그것을 알 때만이 우리는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는 순간에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말씀의 뜻을,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죽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살다보니 15:19

 

그렇군요.

 

가장낮은자 16:17

 

형제님, 감히 묵상을...깊은 묵상을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다 이루었다' 하신 뜻을 알게 되면
살아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신학의 찌꺼기에 의해 인이 박혀버린 추상적인 관념의 고백이 아니라
진실로 영혼 저 깊은 곳에서부터 폭발하는 회개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무릉선사 19:24

 

예 그 폭발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 때 그 은혜가 넘쳐 폭풍 일독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뒤집어진 눈이 박혀 따돌림을 당하였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죄를 다 상정하시고 그 이룸 속에 포함시켰습니다.
죽기가 싫은 인간의 모습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시고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그 죽기 싫은 우리의 죄를 덮었습니다.
죄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친다고 나의 죄가 밝혀 질수록 예수그리스도의 의는 참으로 위대해집니다.
하여 "이 잔을 내게서 돌리소서 "

함으로 나 역시 그 속에 같은 뜻으로 있으나

예수그리스도의 순종이 결국 나의 순종이 됨으로 천국 가는데 험없는 의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죽음 앞에 두렵지 않다고 거짓을 말하기 보다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의를 행하심에 힘입어

인간은 죽기 싫은 존재라는 것을 솔찍히 고백하는 성도가 주의 뜻을 아는 성도입니다.
그순간 그는 이미 천국의 백성입니다.

 


가장낮은자 19:29

 

제가 언제부터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곳에 묵상글을 올리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복음'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라는 고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맞는 것인지도 모르면서요.
그런데 간밤에 '다 이루었다'에 대한 묵상을 통하여

제 입에서 그 고백이 나오도록 하신 성령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선사님은 지금 주님의 의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또한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의 또한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아....그렇기에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삼위일체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선사님의 말씀대로 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삼위일체의 정수가 될 것입니다.
그런 삼위일체가 있는 지 없는 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선사님께서도 말씀은 그리 하시나 아직은 신학안에 계신 듯 합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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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아주 먼 훗날일지라도, 사랑하는 형제님들과

혹은 여호와 하나님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분일지라도

이 토론이 그 누군가의 믿음의 여정에 아주 작은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연재글로 정리하여 올립니다.

 

특히,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 저에게는 믿음의 여정에서 가장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함께 토론하시는 형제님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음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2012. 12. 21 가장낮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