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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보다 앞선 새 모양 공룡 발견

지식창고지기 2010. 1. 30. 08:32

시조새보다 앞선 새 모양 공룡 발견

YTN동영상 | 입력 2010.01.30 04:03

 


시조새가 등장하기 훨씬 전에 살았던, 새와 흡사한 모습의 공룡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돼 '어째서 일부 공룡은 새와 모습이 비슷한가'라는 의문이 풀리게 됐습니다.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과 중국 과학원 연구진은 지난 2004년 고비 사막에서 발굴된 '하플로케리우스 솔러스'의 화석이 1억 6,000만 년 전 것으로, 이는 조류와 새 모양 공룡 알바레즈사우루스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갈라져 각기 독자적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하플로케리우스는 몸길이 3m에 긴 목과 긴 머리, 털 없는 팔다리를 갖고 있는 싸움닭 모양인데, 손가락 세 개가 달린 갈고리손은 땅 속 흰개미를 파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공룡이 살았던 시기는 새의 조상으로 알려진 시조새의 첫 등장 시기보다 1,000만 년이나 이른 쥐라기 후기로, 이 시기의 새 모양 공룡 화석이 발견되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