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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종루와 고루(鍾楼, 鼓楼)

지식창고지기 2010. 4. 1. 20:46

베이징 종루와 고루(鍾楼, 鼓楼)

종루와 고루는 과거 중국의 원명청 시대에 시간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하루의 시작은 종으로..그리고 하루의 끝은 북소리로..
1924 년 서양식 시계의 보급으로 인해 그 역할을 다했지만..
1990년  제야의 종소리와 제야의 북소리로 다시금 부활했다고 합니다..
즉 해가 바뀔때 (원단과 춘제)
종루의 종소리와 고루의 북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보신각에서 33번의 타종으로 새해를 알리듯이
중국에서 23:00 시에 108번의 북소리와 24:00 시에 108 번의 종소리로
한해의 끝과 시작을 알린다고 합니다..

종루와 고루는 천안문-자금성-경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에 위치하며
북쪽에 종루가 남쪽에는 고루가 약 100 미터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종루 15 위안, 고루 20위안
종루에 보관되어 있는 종은 "영락대동종" 으로 중국최고의 동종입니다.
이 영락대동종은 한국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과 비슷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종루에 올라서면 근처에 베이징의 후통(胡同)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후통들이 사라진 후라 이곳의 후통은 꽤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고
이에 따라 후통의 좁은 골목길을 자전거 인력거로 돌아보는 관광상품은
좀 비싼 가격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종루에 올라서면 중국 고대 민간 건축형식인 스허웬(四合院 사합원)의 구조또한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위사진은 고루에서 바라본 종루
아래사진은 종루에서 바라본 고루
고루에 들어서니..꽤 많은 북들이 보입니다..
모두 쓰임새들이 다 다르다고 하는데..^^
고루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북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차례 하는 듯 한데..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습니다.
찢겨진 이 북은 원래 1 년을 상징하던 북이었는데..
일본군에 의해 찢겨졌다고 합니다.
고루를 빠져나와 근처의 담뱃대거리(烟袋斜街 yan dai xie jie)와 
스챠하이공원 (
什刹海  shi cha hai )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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