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염주주공 화정주공 재건축

1년을 넘게 논란을 빚어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입지로 화정주공아파트와 염주주공아파트 두 곳 모두를 재개발하는 방안이 확정되었다(2010.08.18광주일보,광남일보,광주드림,뉴시스참조). 물론 주민동의와 광주시의 정책에 대한 동의가 전제된다는 점이다.

  화정주공은 약4000세대의 아파트가 건축되어 선수촌아파트로 사용후에 분양될 예정이며, 염주주공은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지만 국제미디어센터나 프라자, 선수지원센터 등 부대시설을 조성한 뒤 대회가 끝나면 향후 아파트를 건립해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염주주공아파트의 주민 동의 문제이다. 화정아파트는 이미 조합이 구성되어 있고 재건축 추진위에 모든 업무를 위임해 둔 상황이라 선수촌 아파트로의 건축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양자 수익율, 즉 조합원들의 분담금에 관한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그만큼 오래동안 지지부진한 재건축의 타의에 의해 진행되더라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자세이다.

 

다만 염주주공은 어떠한 절차로 진행될 것이며, 보상후 진행될 것인가? 아니면 2015년 대회종료후에 재건축이 지연될 경우 조합원들의 이자부담은 어떻게 할 것이며? 정상적인 절차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빠르면 2018년경 분양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 약 8년의 기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4년6개월이라는 절대공기 아래 아파트 철거에 12개월, 선수촌 건설에 32개월이 걸리고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쟁없이 모두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정동지역은 교통, 교육여건은 좋으나 도시계획에 의해 최초로 건축된 지구여서 건축물들은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는데 재건축이 완료되면 광주광역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확신한다.    염주주공은 둘레 1미터가 넘는 침엽수가  수 백그루와 전국에서도 찾기 힘든 아름다운 조경으로 가꾸어져 있다. 이러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설계와 공법을 권장하고 싶다. www.honambang.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