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윌로크릭교회의 장로 선출 방법 효과적인 장로 선택
빌 하이벨스·낸시 비치·엘리자벳스 마링·렉스 마이너
낸시 비치의 진행에 따라 빌 하이벨스와 윌로크릭 장로인 엘리자벳 마링과 렉스 마이너가 참여하여 윌로우크릭교회에서 어떻게 지혜롭고 성숙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들어보았다. “효과적인 장로 선택”(Effective Elder Selection)이라는 주제로 가진 이번 대담에서는 윌로크릭교회가 장로나 교회의 핵심 리더를 선택하려고 할 때 가진 원리와 절차, 장로의 자질과 소명 확인 그리고 어떻게 불필요한 갈등을 피할 수 있었는지를 들어보았다. 이 글은 Willow Creek Association의 허락을 받아 번역, 게재하였다.
낸시 : 빌, 윌로크릭의 장로님들에 대해 생각하실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빌 : (웃으며) 다행인 것은 기분 좋은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그렇습니다.
낸시 : 여기 윌로크릭에서 장로들의 역할이 무엇이며 어떤 구조가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빌 : 우리의 상황을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장로가 회중을 섬기는 제도(elder-ruled congregation)입니다. 장로들이 이 교회의 신앙과 행동에 있어서 최종적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설교가 제 길을 가게 하고, 교회의 비전과 가치를 보호하며, 누가 담임목사가 될 것인지 결정하고, 직원들을 교정하고, 몸 된 교회 안팎에서 훈계를 실행합니다. 그들은 이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신약 성경의 모델이며, 신약 성경은 한 지역교회 안에 그 교회를 진정으로 책임지는 여러 사람들이 있어야 함을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낸시 : 장로들은 얼마나 오래 섬깁니까?
빌 : 저희의 경우에는 장로들이 1년 간의 임기 후 새롭게 결정합니다. 1년이 끝날 때, 우리 모두가 둘러앉아서 “당신은 다음 12개월 동안도 계속해서 섬기라는 성령의 감동을 받고 있습니까?”라고 한 분씩 질문합니다. 만일 그분이 그렇다고 말씀한다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다른 모든 분들로부터 재가를 받아야 합니다. 수년간 그 일을 지속해 오면서 그것은 흥미 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서로 성숙한 자세로 논의를 나누고 협의를 합니다. 곧 다시 그런 시간이 다가올텐데, 그 시간은 장로회에 올바른 사람이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죠.
낸시 : 3년 등의 불가피한 임기가 정해져 있는 다른 교회들과 달리 우리 교회에서는 한 장로가 10년, 15년, 20년 동안 섬길 수 있죠?
빌 : 예, 실제로 저희의 장로회에는 5, 6, 7, 8년 동안 섬기다가 직분을 떠난 분들도 있고 20년 이상 섬긴 분들도 서너 분이 계십니다.
낸시 : 우리가 처음 장로 피택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했는지의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빌 : 우리는 장로 지배 형태를 성급하게 도입하려는 유혹을 거부했습니다.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는 목회자와 스태프들 중심으로 교회가 이끌어져야 하며 교회가 형태를 갖추고 몸이 충분히 형성될 때에 교인들 중에 장로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저는 정말로 믿습니다. 제가 만나는 많은 목사님들은 처음부터 첫 예배를 드린 주일 바로 다음 월요일에 장로 장립을 하려 합니다. 그것이 더 성경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결국 신약 성경적으로 교회가 복수의 경건한 인물들에 의해 이끌어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 방향으로 언제 전환하는 것이 지혜로우냐에 있어서는 성령의 움직임에 따라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때가 될 때까지 약 3년을 기다렸죠. 핵심 멤버들이 형성되었을 때 그들과 언제 우리 교회에 장로의 역할을 세울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사람이 장로의 자격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비공식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교회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처음 장로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3년 후에 실제로 장로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일을 드물지 않게 경험했습니다. 교회가 몇 가지 작은 일들을 겪는 동안 사람들의 본색이 드러나기도 하죠. 그 당시에 자원봉사자 핵심 리더가 약 100명이 있었는데 우리는 장로의 역할과 자격이 무엇인지를 가르쳤고, 이 100명의 사람들 중에 가장 자격을 갖춘 사람이 누구인지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전화하여 인터뷰를 했고 그 100명중에서 4명에 대해 회중의 재가를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재가를 받았지만, 교인들이 공식적으로 투표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론의 일치를 통한 방식을 택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장로가 세워졌습니다.
낸시 : 현재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장로의 한 분으로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엘리자벳?
엘리자벳 : 현재는 좀더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섬겨온 장로들이 계시기 때문에 훌륭한 장로의 특징이나 은사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는 훌륭한 장로들의 은사들을 파악해 본 결과, 장로의 자격요건 중 하나는 ‘검증된’(tested)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리더십의 위치나 여러 책임을 맡은 위치에서 섬기는 사람들을 관찰하는데, 그들은 특히 분별력이 있어야 하고 지혜로우며 겸손하고 자비롭고 목양의 은사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은사들을 권장합니다.
낸시 : 렉스, 그 동안 우리가 실수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렉스 : 저는 새로운 장로를 추천하는 위원회에 속해있는데, 전에는 기록된 문서가 없었고 읽을 수 있는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기존의 장로님들과 인터뷰를 하여 그분들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저는 여러 장로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저 자신의 의견까지 더하여서 현재의 장로님들과 잘 융화될 수 있는 은사와 성격의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저희는 먼저 문서화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어떤 문화나 교회마다 선호하는 특성이 있는데, 윌로크릭은 좀 독특합니다. 우리 교회의 문화 속에서 중요한 것들은 투명성, 겸손 등으로 어떤 것들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어떤 것은 직접적으로 성경에서 말씀하는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과정을 좀더 명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고, 현재의 장로님들과 인터뷰하여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낸시 : 엘리자벳,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며 주요 단계는 무엇인지를 간단히 요약해 주시겠어요?
엘리자벳 : 먼저 장로들이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 위원회에서 일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번 추천 위원회는 특별히 탁월했는데, 그것은 렉스가 이번 추천 위원회에서 일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심리 테스트의 전문가이자 우리 교회의 공동체 관리 디렉터(Community Care Director)로서 사람들의 내면적인 성격에 대한 분별력이 뛰어납니다. 또 이사회의 이사로서 변호사인 한 분이 있는데, 그들이 교인들 중에 추천받은 모든 사람들과 일정 기간 동안 인터뷰를 했고 매우 분명한 성경적인 이유로 부적절한 후보자들을 탈락시키고 후보자들 중에서 적합한 사람을 다시 추천할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적인 선택이 이뤄졌습니다.
낸시 : 빌, 장로에게 필요한 은사들은 무엇입니까?
빌 : 세월이 흐르면서 거기에 대한 제 생각이 변해왔는데, 과거에는 막강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의 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시간이 좀 흐르면서 ‘반드시 그렇지는 않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장로님들이 매우 명백히 알게된 것은 우리가 찾는 가장 필수적인 은사는 ‘분별의 은사’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의 리더십이 매우 크다면, 그 사람은 좀 지나치게 활동적이어서 장로 본연의 임무를 즐겁게 수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리더십이 하늘을 찌를 듯이 강하다면 그가 자원봉사자로서 수행할 수 있는 어떤 사역 프로젝트를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장로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분별의 은사, 지식의 은사, 지혜의 은사이고 가르침의 은사나 목양의 은사가 좀 있으면 유용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분별의 은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낸시 : 그렇다면 윌로크릭에서 이사회가 하는 일과 장로회가 하는 일의 차이가 무엇인지 간단히 구별해 주시겠습니까?
빌 : 그것은 우리가 초창기에 많이 신경 썼던 일인데, 이사회의 예산관리와 건축에는 특정한 유형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도전을 좋아하여 땅을 찾아내며 은행과 거래하면서 계약을 맺고 건축가들과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교인들 중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일하고자 하는 동기와 재능을 가진 올바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매일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원도 필요했습니다.
또 매우 분별력이 있고 매우 성숙하며 성경적인 자격을 갖추었으며 관계지향적인 장로들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은 사역 전체를 통괄합니다. 그렇게 한 지 24년이 지난 지금 저는 우리 교회의 구조를 그렇게 한 데에 대해서 큰 후회가 없습니다.
교회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목회자들의 마음의 고통을 들을 때 제가 늘 말하는 것은 그런 고통의 원인이 이런 구분이 없이 여러 그룹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강력히 추천하는 바는 어떤 사람이 예산관리와 건축을 담당하며, 어떤 사람이 교회 전체에 대한 영적 감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분을 명확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 구분을 명확히 한 후 사람들을 은사와 성격과 기질에 따라 해당 범주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낸시 : 교회의 각 발달 단계에서 장로들이 몇 명이 필요한지를 어떻게 결정하세요?
빌 : 최근에 제가 한 교회에 갔었는데 그 교회의 목사님은 교회를 운영하는 65명의 집사들을 소개하면서 매우 자부심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 경우에는 그 모두가 중년의 백인 남성들이었죠. 그 그룹 앞에 섰을 때, 저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일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웃음) 숫자가 그렇게 큰데 어떻게 그 안에서 공동체 의식이 생기며, 사람들이 긴밀히 참여할 수 있겠습니까? 반면에 다른 어떤 교회에서는 목회자와 다른 한 명의 절친한 사람이 일을 하는데 그것은 너무 적은 수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교회에 전반적인 영적 리더십을 제공하는 장로 그룹이 일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적당히 큰 규모를 갖추면서도 그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장로회는 공동체성, 사랑, 이해, 상호 인정, 종의 자세 등의 면에서 교회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의 모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로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공동체성과 성숙과 상호 종의 자세에 있어서 교회 안에서 가장 순수한 예가 되어야 합니다.
엘리자벳 : 그런 면에 대해서 저의 의견을 좀 덧붙이자면 우리 장로들도 자신이 주로 리더이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팀이나 이사회의 다른 사람들이 리더십의 은사를 가진 것을 볼 때 기뻐하며, 그것 때문에 의기소침해지거나 위축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리더십을 격려하고 힘을 더해 주어서 그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일임을 잘 알고 있죠.
낸시 : 만일 어떤 목사님이 “장로의 자격요건이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는 것 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훌륭한 장로를 만드는 요소들은 무엇입니까?
엘리자벳 : 성경적인 자격요건이나 성경에 대한 지식, 정결한 생활양식 외에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장로의 일은 사람들을 매우 많이 대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물론 어느 정도 가르쳐야 하고, 사람들에게 편지도 써야 하지만, 보통 장로들은 양무리 가운데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격이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돕는 일이므로 장로가 되려면 사람들을 좋아해야 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으며 그들의 어려움을 알기를 원해야 합니다.
낸시 : 렉스, 어떤 말씀을 덧붙이시겠어요?
렉스 : 우리는 자주 3C에 대해 말합니다. 그것은 인격, 융화, 역량(character, chemistry, competency)입니다. 제가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에서 발견하는 것은 장로의 특징 19가지가 있는데 그 대부분은 인격과 관련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보다도 찾는 것은인격입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의 진리로 생각하고 반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갈등해소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갈등해소 과정의 세부사항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죠. 왜냐하면 갈등해소가 장로의 사역의 전부는 아니라 하더라도 일부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회를 전체적으로 볼 줄 알고 전반적으로 감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찾는 한 가지 특성은 자기인식(self-awareness)입니다. 즉 그들은 자신에 대해 투명해야 하며, 자신의 동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 구절은 잠언 20장 5절인데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라는 말씀이죠. 자신의 내면의 우물에서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꾸준히 길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빌 : 제게 생각나는 것은 침착한 사고(sober-mindedness, 개역한글; ‘근신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상황을 바라보면서 기다릴 줄 알고 행동을 중지하며 질문을 던져 사실을 탐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성급하게 한 걸음에 결론을 향해 뛰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에게는 가능성 있는 장로 후보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어떤 결정을 상당히 빨리 내리며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두렵게 했습니다. 우리 자신도 장로회의 석상에 어떤 안건이 생길 때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즉시 떠오르면서 더 이상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다 들어봅시다. 완전히 파악합시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체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중간에 판단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그보다 미묘한 점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찾는 장로는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거나 마음을 정하지 않고, 전체 이야기를 다 들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10가지 탐색하는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뭔가에 대해서 결정하기 시작합니다.
엘리자벳 : 자신의 입장을 재고해볼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빌이 말한 것과 병행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어떤 입장을 가졌다고 해도 서두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 다른 사실들, 다른 이유들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로는 매우 겸손한 심령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종종 사람들은 매우 압박감이나 좌절감을 주는 요구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교회에서 고쳐야 할 것을 발견하면 즉시 고쳐지기를 원하죠. 그러므로 장로는 내면적인 충격 완화장치를 가짐으로써 요동치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렉스 : 성격과 경력이 다같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단지 사회경제적 지위만을 간주해서도 안 되고, 장로회의 모든 사람들이 긍휼사역부 출신이거나 주일학교 사역 출신이어서도 안 됩니다. 장로회의 사람들이 전체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성격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는 현재의 장로들을 관찰하면서 물론 지금까지 잘해오셨지만, 어떤 성격이 여기에 빠져있는가, 어떤 경력이 여기에 빠져있는가를 보았습니다.
낸시 : 장로님들께서 지난 몇 년 간 많은 갈등해소 과정에 직면해 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다.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장로님들께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얼마나 어려운 대화들을 나눈 적이 있으신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장로가 감당해야 하는 모든 역할들에 대한 역량을 어떻게 유지해 오셨습니까?
엘리자벳 : 갈등 속에서도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요소는 그것을 영적 성장의 기회로 보는 것입니다. 갈등해소 과정에서 사람들의 진짜 동기를 파악하며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실제적인 면으로는 우선적으로 저희의 업무를 교회의 한 분기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일로 계획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엽적인 갈등해소 등에 우선적으로 빠져들기 쉬운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며 교회 전체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빌 : 거기에 대해서 저도 좀더 얘기를 하겠습니다. 엘리자벳은 갈등해소에 있어서 가장 능력 있는 장로들 중 한 분입니다. 어느 날 저녁 우리가 엘리자벳에 대해 농담할 때 있었던 일 한 가지를 저는 결코 잊지 못하는데, 우리는 엘리자벳이 문제 투성이 윌로크릭 교인들을 얼마나 많이 섬겼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웃음). 그러자 엘리자벳은 큰 기쁨을 가지고 말하길 “전 덤불에 걸려있는 양들이 정말로 사랑스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엘리자벳은 정말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장로님들 중의 다른 몇 분 역시 그렇습니다. 저는 덤불에 걸려있는 양을 볼 때, “이 바보 같은 양아, 왜 거기에 걸려있니? 당장 나오지 못해”라고 말합니다(웃음). 그런데 엘리자벳과 다른 몇 분의 장로님들은 그 양에게로 가서 “이런, 어떤 사람을 곤경에서 구해낼 또 다른 기회군”, “그들이 왜 거기에 빠졌고 어떻게 길을 잃었는지 가르쳐 주어야겠다”, “그들을 부드럽게 양육하여 제 길에 올려놔야겠다”, “먼지를 털어 줘야겠다” 등과 같이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그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갈등에 직면하기를 거부하고, 저와 같이 매우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양을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고통스럽고 느린 과정의 각 단계를 참기 어렵습니다.
장로회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행동지향적인 사람이 몇 명이 있어야 하고, 덤불에 걸린 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몇 명이 있어야 하며, 전략과 신학 지향적인 사람들이 몇 명이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렉스가 장로회의 구성에 있어서 자격요건 충족과 전문 식견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한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렉스 : 장로님들이 가장 고역스러운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는데 아주 어려운 국면에서 빌의 겸손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죠. 갈등해소 과정에서 겸손하게 함께 얘기하며 함께 성경도 찾고 그 분야의 전문가의 견해가 필요하면 그것을 찾았고, 함께 열심히 기도한 후, 헤어져서 또 면담을 하고, 더 기도한 후, 또 다른 면담을 했습니다. 그것은 빌이 말한 것과 같이 하나의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그렇게 온전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6~7개월이 걸리기도 했습니다(웃음). 그러나 성급하게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것보다는 낫죠.
엘리자벳 : 장로의 심령에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할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강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어떤 때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방아쇠를 당겨야 합니다. 어떤 때에 우리는 매우 힘든 문제 속에 있는 교회로부터 조언을 요청 받는데 그 교회들은 교회 안팎의 어떤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는 조언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아시지 않습니까? 그 상황을 다스리고 올바른 조치를 취하시고 그 일을 완전히 마칠 용기를 가지십시오”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들에게 주어진 권위를 사용하라는 격려만으로도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빌 : 우리가 보기에, 어떤 사람을 출교시키는 데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가 윌로에서 했던 일들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웠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이곳 윌로에서 어떤 사람을 공적으로 출교시켰고 일정 기간 동안 윌로크릭 교회에 나타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의 내면을 깊이 성찰할 때,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일의 대상자에게도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올바른 일을 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엘리자벳, 많은 장로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만, ‘그것을 하기 위한 값을 치르겠다’는 단계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는 것은 사역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낸시 : 예를 들어봅시다. 어떤 분별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저를 장로로 추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좌중 웃음) 저는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죠? 면담 시 어떤 질문을 받게 됩니까? 성경적인 타당성은 어떻게 조사하십니까?
렉스 : 후보자와 추천자에게 디모데전서 3장이나 디도서 1장과 매우 연관된 질문을 던집니다. “자녀들에게 대해 말씀해 주세요. 자녀들의 영적 생활이 어떻습니까?” “당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등을 질문하면서 성적 순결을 점검하고, 어떤 중독적인 면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들의 특성을 파헤치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들이 진정으로 누구인지를 파악합니다. 또한 윌로크릭의 가치와 관련된 질문도 던지는데, 우리 윌로크릭은 전도에 높은 가치를 두죠. 그래서 “성경을 가지고 어떻게 한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겠습니까?”라고 질문함으로써 그들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또 예를 들어, 갈등해소가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서 제시하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질문하고 그 근거가 되는 성경구절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낸시 : 후보자의 깊은 내면적인 면을 어떻게 표면으로 이끌어내어 관찰하십니까?
렉스 : 그것은 흥미로운 면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표출됩니다. “당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삶 속에서 어떤 고통을 경험하셨습니까?”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사람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말씀해주세요” “어떤 종류의 인간관계를 갖고 계십니까?” “인간관계에서 당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등등입니다.
후보자들의 숨겨진 동기를 아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은 그것이 매우 숨겨져 있기 때문에 서너 가지 질문을 하여 그들이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아주 근본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숨겨진 안건들이 표출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며 왜 장로가 되려하는지에 대해서도 탐색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디모데전서 3장에서 사람이 장로가 되려하는 것은 고귀한 일이라고 말씀하지만, 그것을 너무 과도하게 원한다면, 권력을 추구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낸시 : 만일 제가 자격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첫 번째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렉스 : 인터뷰는 각 후보자에게 영적 발달의 과정이 됩니다. 인터뷰를 단지 영적 검열이 아닌 그런 식으로 볼 때, 우리는 각 후보자의 영적 삶에 관심을 갖고 배려하게 됩니다. 만일 후보자들이 인터뷰 후에 우리에게 감사를 표한다면, 우리가 일을 잘 했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후보자들이 감사를 표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장로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은사들에 적합한 다른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들이 장로의 직분에 적합한 분별과 지혜의 은사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고, 갈등해소를 도운 경험이 부족할 수도 있고, 성경적인 자격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각 후보자에게는 어떻든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죠.
낸시 : 엘리자벳, 2차 인터뷰의 대표는 누구입니까? 빌입니까, 아니면 기존 장로들 중 어떤 분이 참여하십니까?
엘리자벳 : 우리는 시간을 낼 수 있는 모든 장로님들이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하며 거기에는 빌도 포함됩니다. 보통 우리는 렉스의 위원회에서 천거한 후보자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면서도 2∼3단계 더 깊이 들어가서 질문하며, 그들의 배우자들도 그 자리에 참석하게 합니다. 그것은 배우자가 옆에 있을 때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낸시 : 그 후보자들이 기존의 장로님들과 잘 융화될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엘리자벳 : 그것은 정말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면서 동시에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낸시,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한 사람과 인터뷰가 끝난 후에 우리끼리 둘러앉아서 “이 사람과 어떤 심각한 주제로 두세 시간, 다섯 시간 동안 얘기하고 싶으세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사람의 말하는 스타일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 사람의 태도 때문입니까?”라고 질문합니다. 만일 어떤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끝까지 파헤쳐서 그것이 교정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결격 사유가 되는지를 평가합니다.
낸시 : 빌, 당신은 융화라는 측면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빌 : 전에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이 주제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세례를 받곤 했습니다. “잠깐만요, 우리 교회는 200명 교인의 교회인데 4명의 장로가 있고 성경적으로 장로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네 명의 후보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 관계상의 융화 때문에 그들을 장로로 세우지 않는다는 것이 합당하며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까?”라는 말이죠. 그러면 저는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물론 그런 얘기를 성경에서 직접적으로 찾을 수는 없지만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일반적인 지혜에 속합니다. 10년, 15년, 20년의 세월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장로의 역할이 매우 크고 장로회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가 이뤄져야하므로 깊이 있고 풍성한 공동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그 안으로 초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장로회의 모임을 치우치게 할 사람을 초청한다면, 장로들의 사역이 미미해지거나 완전히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기존의 장로님들로 이뤄진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자벳이 말한 대로 그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때로는 인터뷰가 끝나고 후보자가 나간 후 30초 동안 방안에 무거운 침묵만이 감돕니다. 아무도 말하고 싶어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한 사람이 “자격은 충분하지만 성격에 있어서 뭔가 좀 꺼림칙한 것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도 “아, 저도 그것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더 심층적으로 분석해나가면서, “그것이 교만함입니까? 문제가 무엇일까요?”라고 탐구합니다. 장로를 새로 선택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객관적 자격요건이 아니라 기존 멤버들과의 융화 문제입니다. 그것은 막대하게 중요한 주제죠.
낸시 : 장로로 승인이 되면 어떻게 그 사람에게 통지합니까? 언제, 어떻게 장로회에서 환영의 시간을 갖습니까?
엘리자벳 : 위원회의 수고에 감사하기 위해 우리는 위원회로 하여금 탈락과 피택을 알리는 전화를 걸게 합니다. “이번에는 피택되지 못하셨습니다. 아마도 다음 번에 다시 시도해 보십시오”라고 말하거나 “장로회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겠습니까?”라고 말하죠. 그 후에 우리는 모든 신임 장로들과 일대일로 만나거나 그들의 배우자들과 같이 만나서 장로회에 합류할 것인지 질문합니다.
낸시 : 다음 번에는 다르게 해야겠다고 배운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렉스: 자료를 문서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로회와 추천 위원회가 내부적으로 논의하면서 의견이 다른 경우에 장로회가 추천 위원회의 성실한 인터뷰를 인정해 주면서 어떤 부분에서 추천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빌 : 저도 그 날을 기억하는데 참 장시간의 토론이 이어졌죠. 장로회는 누가 장로회에 더해질지에 대해서 이미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렉스 당신이 성급한 결론을 유보시키고 추천 위원회의 사람들이 장로회의 분들보다 10배나 더 많은 시간을 후보 면담에 할애했으며 훨씬 더 많이 안다는 것을 상기시켰죠. 우리가 추천 위원회의 일을 믿는다면 잠시 말을 멈추고 그들의 이야기를 더 듣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령께서 과정을 인도하시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2001년도에 공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깊은 수준의 대화를 통해 신뢰가 더 확고해지며 하나님 나라가 승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후보자들과 함께 숙박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우리는 바로 그 세 분들이 합류해야 하는 분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곧 팀에 융화되었고 즉각적이며 지대한 공헌을 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일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죠.
낸시 : (울먹이며) 이곳의 스태프 중 한 명으로서 장로회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큰 신뢰를 갖고 있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의 변호자가 되신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절차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팀에 한 명이 잘못 들어올 때, 하나님 나라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절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에 의해 장로가 영입되지 않게 됩니다. 우리 교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분들, 곧 장로님들이 계셔서 그분들 때문에 우리는 보호되었고, 스캔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그분들로부터 너무나 큰 섬김을 받아왔습니다.
엘리자벳 : 장로들은 사역이 분산되거나 산만해지지 않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빌 : 낸시가 감격하여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제가 최근에 갔던 출장이 생각납니다. 교회의 최악의 상처, 교회의 가장 두려운 이야기는 교회 정치(church governance)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한 장로의 힘이 너무 강해지거나, 어떤 자리에 잘못된 사람이 있음으로 해서 교회의 핵심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 것이죠. 또는 어떤 사람이 어떤 컨퍼런스에 갔다와서는 어떤 교리로 모든 사람들을 속이려하는 것이죠. 그런 무서운 얘기를 여러 교회에서 계속 들으면서 지난 25년 간 우리 교회가 장로님들 때문에 염려한 적이 통틀어서 단 하루도 없다는 것을 상기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환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장로 피택을 신중하게 하기를 권합니다. 함께 숙박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성경을 찾아 보고, 어려운 질문을 던져 보고, 업무규정을 정하고, 누가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히 경계를 정하고, 어떤 사람이 무엇을 하기에 적합한지 규정하며, 면담 과정을 서서히 진행하며, 렉스가 말한 대로 많은 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을 던지십시오. 조사하고, 조사하고, 또 조사하십시오. 올바른 장로가 올바른 위치에 세워졌을 때에는 그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며 신뢰하고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소명을 주신 일을 그들이 성취할 때, 그 유익은 막대합니다.
'관심 사 > 종교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날도 성경적인 지역교회로 모이는게 가능한가? (0) | 2011.12.19 |
---|---|
찬양은 왜 해야 하는가? (0) | 2011.12.19 |
색다른 '할렐루야' (0) | 2011.12.19 |
장로교회의 장로제도 - 자기반성 (0) | 2011.12.19 |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의 차이점 (0) | 2011.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