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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필린은 어떻게 만드나?

지식창고지기 2011. 12. 25. 11:50

테필린은 어떻게 만드나?

 

 테필린의 모습

 

테필린은 두 개의 검은 가죽 상자로 되어 있다. 팔에 감는 것과 이마에 매는 것이다. 팔에 감는 것은 셸 야드(shel yad)라고 부른다. ‘손을 위하여’(for the hand)라는 뜻이다. 이마에 매는 것은 셸 로쉬(shel rosh)라고 부른다. ‘머리를 위하여’(for the head)라는 뜻이다. 테필린을 만들 때에 유의해야할 10개 기본요건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셔(kosher)의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다. 성구함을 만들 때 쓰는 가죽은 반드시 코셔 동물의 가죽이어야 한다.


1. 두루마리는 반드시 잉크로 싸야 한다.

2. 두루마리는 반드시 양피지여야 한다.

3. 상자는 반드시 정사각형이어야 한다.

4. 이마에 매는 상자의 좌우에는 shin(ש)이라는 글자를 써넣어야 한다.

5. 두루마리는 반드시 헌겊 끈으로 묶어야 한다.

6. 두루마리는 반드시 코셔 동물의 털실로 이어야 한다.

7. 상자를 꿰맬 때에는 반드시 코셔 동물의 힘줄을 사용해야한다.

8. 상자에는 두루마리를 밀어 넣을수 있도록 작은 출입구를 만들어야 한다.

9. 끈은 반드시 검은 것이어야 한다.

10. 끈은 반드시 히브리 글자의 달렛(dalet: ך) 형태로 묶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블 달렛 형태로 묶어도 된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여 제작하다]

테필린에 사용하는 양피지는 이 목적으로 사육된 코셔 짐승의 가죽이다. 주로 클라프(klaf)라는 종자의 양이 이에 해당한다. 양피지에 성구를 쓰는 사람은 신중에 신중을 더하여야 한다. 그 사람은 성구를 쓰는 것이 ‘테필린의 존엄하고 신성함을 위해 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구를 쓰는 사람은 구절 중에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 글자를 쓰기 전에 매번 ‘나는 그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하기 위해 이 글자를 씁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4가지 성구의 글자 수는 3,188자이다. 이것을 작은 양피지에 다 쓰려면 보통 10-15시간이 걸린다. 토라의 성구가 써있는 양피지의 글씨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손상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테필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양피지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만일 양피지가 손상되었거나 또는 글씨가 훼손되었다면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대단히 불경한 처사이기 때문이다. 양피지에 쓰는 잉크도 코셔 기준에 맞는 검은 잉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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