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월별 관리요령 (7월-12월)
7월의 춘란 관리
이번 달부터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난 관리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중국 속담을 되새겨 이 기간에 신아를 최대한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관수 및 통풍
실제 한 달 중 절반 내지 3분의 2 정도가 장마로 인한 습하고 서늘한 날씨가 지속되는 기간이다.
화분이 마르는 속도도 더디며 낮 최고온도도 25도 내외로 병충해가 창궐하기 아주 적합한 날씨이다.
따라서 병충해 방제라는 측면에서 물 주기와 통풍을 생각해야 한다.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엔 화장토가 마르더라도 한 3일쯤 기다렸다 오후 서늘한 시간에 물을 주는 게 좋으며 항상 모든 창문을 다 개방하여 통풍에 만전을 기하고 선풍기나 팬을 돌려 공기가 순환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이 시기엔 신아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므로 절대 물을 굶기면 안 된다.
장마가 끝나는 하순이후엔 화장토가 마르면 다음날 바로 물을 준다.
비료 및 소독
고온다습하여 병충해의 창궐이 염려되나 신아 또한 거의 다 자랄 만큼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므로 물 줄 때마다 비료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20일 이후 혹서기가 본격적으로 들이닥치면 난도 휴면에 들고 비료를 줘도 흡수가 용이치 않은 시기에 대비하여 물과 비료를 아끼지 말고 주어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져준다.
또 병균들 역시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므로 미리미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스포탁, 실바코, 캡탄, 오티바 등의 곰팡이 방제약을 보름 간격으로 한 가지씩 택하여 번갈아 살포해 준다.
약에 대한 병균의 내성 방지를 위해 세 가지 이상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고 하나의 약제를 세 번 이상 연속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살충제는 약국에서 파는 비오킬같은 무공해 살충제를 월 1회 정도 살포한다.
고형비료는 다 들어내고 활력제도 끊어주며 장마 이후엔 비료 사용을 일체 중단한다.
채광
햇살이 아주 강하고 고온다습하여 사람도 지치고 난도 지치는 시기이다. 오전 11시 이후의 직사광선이 난잎에 닿지 않도록 채광과 차광을 적절히 조절한다. 그러나 호피반 종류는 본격적으로 무늬 발현을 위한 소출에 들어갈 시기이므로 햇빛을 하루 종일 쬐어준다. 단, 처음부터 바로 강한 햇빛에 노출하면 잎이 타므로 차광재료나 채광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다 한 열흘 후부터 본격적인 소출에 들어간다.
기타
병충해가 가장 염려되는 시기이므로 늘 난의 상태를 살펴 병징이 나타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능하면 분주나 분 갈이를 하지 말고 놓아둔 장소에서 옮기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그러나 병이 생긴 난은 즉시 쏟아 조치를 취해 줘야 한다.
8월의 춘란 관리
사람도 난도 모든 동식물도 다 힘든 시기이다.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면 난에 치명적 병해를 끼치는 부패병의 원인균인 퓨사리움조차 활동을 멈추는 시기이다. 따라서 난 역시 무더위에 모든 생육활동을 멈추고 과도한 기력 소모를 막기 위해 휴면에 들어간다.
관수 및 통풍
장마 후 본격적 무더위가 닥치면서 고온과 밤 기온조차 25도 이상 올라가는 열대야로 인해 물 준 지 하루만 지나도 화분이 마를 정도로 수분 소모가 심한 시기이다. 난도 힘든 시기이므로 물 주는 주기를 아주 적절하게 잘 맞추어 생체 리듬을 잃지 않게 해줘야 한다.
무더위로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화장토가 마르면 이튿날 오후 5시 이후에 물을 흠뻑 주도록 한다.
또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난실 공기가 적체되어 병균이 창궐하기 쉬우므로 팬이나 선풍기를 동원하여 난실 공기를 교환해 주고 난 잎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식혀주어야 한다.
비료 및 소독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 난은 생육을 멈추고 휴면에 들어가므로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20일경쯤 되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인산질이 많이 들어 있는 가을 비료를 주기 시작한다. 가을 비료 역시 봄 비료처럼 묽게 희석하여 물 줄 때마다 주는 게 좋다. 장마철 이후 혹서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 대신 활력제를 묽게 희석하여 한 번도 엽면 살포해 주면 혹서기를 넘기는 데에 도움이 된다. 각종 병충해도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므로 스포탁, 실바코, 오티바, 캡탄 등과 같은 살균제를 보름 간격으로 살포하되 병균의 내성 방지를 위해 약제들을 번갈아 사용하고 하나의 약제를 세 번 이상 연속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살충제는 약국에서 파는 비오킬 같은 무공해 살충제를 월 1회 정도 살포한다.
고형비료는 다 들어내고 병이 온 난은 즉시 분을 털어 치료한다.
채광
햇살이 아주 강하고 고온다습한 날씨는 난도 지치게 만든다. 오전 11시 이후의 햇빛은 난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준다. 장마 이후부터 소출에 들어간 호피반 종류는 어느 정도 직사광선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므로 15일 이후부터는 하루 종일 햇빛에 내놓고 아름다운 무늬 발현을 유도한다. 그러나 탄소동화작용에 햇빛은 필수적이므로 오전의 여린 햇빛은 최대한 쪼여준다.
기타
본격적으로 꽃눈이 형성되어 하순부터는 화장토 위로 올라오는 것들도 있다.
장마 후 무리하게 화아분화를 시키지 말고 난의 리듬에 맡겨두되 색화는 꽃눈이 맺힐 때부터 햇빛을 완전 차광해 주어야 하므로 수태나 산이끼 삶은 것, 혹은 화장토 등을 높이 덮어 빛을 완전 차단해 준다.
9월의 춘란 관리
찌는 듯한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끈적끈적했던 대기는 쾌적해지고 아침 저녁으론 서늘한 바람이 불며 하늘이 제법 높아 고추잠자리가 오후 하늘을 선회하는 초가을의 문턱이다.
관수 및 통풍
무더위와 대기 중의 높은 습도도 사라져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바람이 서늘하여 신아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함에 따라 화분에 물을 주고 돌아서면 벌써 바짝 말라 있다 싶을 정도로 화분이 금방금방 마른다.
따라서 성장기 봄철과 마찬가지로 초가을에도 물을 굶기면 신아의 성장과 혹서기 이후 기력 회복에 치명타가 되므로 화장토가 마르면 이튿날 바로 물을 준다. 비록 바람이 서늘해졌다 해도 낮에는 여전히 3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창문을 24시간 항상 개방하고 선풍기 등을 동원하여 공기를 순환시키고 또 난실의 낮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막아주어야 한다.
비료 및 소독
혹서기 동안 성장이 멈췄던 신아가 다시 자라고 잎이 단단해지며 벌브가 굵어지는 등 성장을 마무리하는 단계이므로 역시 비료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봄철 비료와는 달리 질소보다는 인산이 많이 든 비료를 주되 질소-인산-칼륨의 비율이 3:12:6 정도가 되는 비료를 주는 게 좋다.
아직도 잿물을 주는 이들이 있는데 검증 안 된 잿물보다는 인산 성분이 질소보다 4배 정도 많은 비료를 택해 주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신아가 늦게 나왔거나 성장을 제대로 못 한 난의 경우 빠른 성장을 위해 질소질이 많은 봄철 비료를 10월 중순까지 주도록 한다.
한여름 혹서기를 넘겼다고 방심하는 순간 병충해의 기습 공격은 무섭고 치명적이다.
한여름 무더위에선 병균과 해충도 활동을 멈추지만 무더위가 끝난 직후엔 활동의 적기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병충해가 창궐한다.
더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곰팡이 방제 살균제를 월 2회 살포하고 살충제도 월 1회 살포한다.
살충제, 살균제, 비료는 절대 혼합 사용하지 말고 내성 방지를 위해 여러 약제를 번갈아 사용한다.
채광
아직 햇살이 강해 맑고 건조한 날씨에 난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오전 11시 이후의 직사광선은 피해 준다. 장마 이후부터 소출에 들어간 호피반 종류는 직사광선에 하루 종일 내놓고 아름다운 무늬 발현을 유도한다. 이러한 난들은 다른 난들보다 훨씬 더 빨리 마르므로 마르면 즉시 물을 준다. 탄소동화작용에 햇빛은 필수적이므로 오전의 여린 햇빛은 최대한 쪼여준다. 중투 등 엽예품의 발색에도 오전 햇빛은 필수적이다.
기타
꽃대가 화장토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꽃눈이 맺힐 때부터 햇빛을 완전 차광해 주어야 하는 색화 종류들은 꽃대들이 제법 자라 있으므로 화통을 씌워준다.
화통은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이어야 한다.
10월의 춘란 관리
이젠 완전히 가을로 접어든 날씨다. 하늘은 맑고 하반기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이다.
사람만이 아니라 난에게도 아주 좋은 계절이다.
관수 및 통풍
하늘이 맑고 바람이 시원한 만큼 날씨는 건조하여 물 준 후 하루 이틀이면 화분이 마를 정도이다. 낮 온도도 25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라 신아가 마지막 성장을 마무리하고 벌브가 살찌는 계절이므로 물을 굶기지 말아야 한다.
상반기에는 화장토가 마르면 1~2일 후에 주고 하반기부터는 2~3일 후에 준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면 밤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므로 밤 온도를 늘 살피며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엔 저녁에 창문을 다 닫아주어 난이 냉해를 입지 않게 해주고 낮에는 다 열어주는 등, 신경을 써야 한다.
물 주는 시간도 바꿔야 하는데 상반기엔 해가 진 후에 주는 게 좋지만 하반기엔 오전 10시 이전에 주어야 냉해를 입지 않는다.
비료 및 소독
덜 자란 신아가 성장을 마무리하고 벌브와 잎이 살찌는 시기인 데다 꽃대가 토실토실 굵어지는 시기이므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따라서 물 줄 때마다 가을용 비료를 거르지 말고 주는 것이 좋다.
신아가 늦게 나왔거나 성장을 제대로 못 한 난의 경우 빠른 성장을 위해 질소질이 많은 봄철 비료를 중순까지 주도록 한다.
아직은 낮 온도가 25도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병충해 발생에 최적의 조건이란 점을 명심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살균제를 살포하되 맑은 날 오후 해가 난실에서 다 나간 후 주되 희석비율을 반드시 지키고 비료와 살충제와는 절대 혼합해서 사용하지 말며 같은 살균제라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 주기 전보다 물 주고 하루 지나서 잎과 뿌리까지 젖게 흠뻑 살포한다.
채광
아직 한낮의 햇살을 강하므로 맑고 건조한 날씨에 난 잎이 탈 수 있다. 오전 11시 이후의 직사광선은 피해 준다.
장마 이후부터 소출에 들어간 호피반 종류는 이번 달 들어 무늬가 거의 완성되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하루 종일 내놓고 아름다운 무늬 발현을 유도한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밤 온도가 뚝 떨어지는 날엔 냉해와 서리의 피해를 입어 난이 치명적 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밤엔 반드시 안에 들여 놓고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타
꽃대가 이미 살이 오르고 부쩍 자랐기 때문에 수태나 화장토로만 차광을 했던 난에는 화통을 씌워 주고 뒤늦게 올라오는 꽃대도 살펴 화통을 씌우되 하반기 이후에 나온 꽃대는 내년 봄에 제대로 피기 어려우므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11월의 춘란 관리
이젠 낙엽도 다 지고 산야엔 오직 소나무와 난만 푸름을 유지할 뿐, 모든 초목이 다 누렇게 시들고 날씨도 제법 쌀쌀하여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난도 겨울잠을 준비하는 계절이다.
관수 및 통풍
바람이 많이 불어 상당히 건조한 날씨지만 기온이 뚝 떨어져 화분 마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더디어진다.
따라서 화장토가 마르면 3~4일 기다렸다가 주어야 한다. 이제 낮 온도도 15도 내외에 머물고 밤 온도는 영상 10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이다. 하반기에는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므로 물은 반드시 오전에 주어야 한다.
낮에는 창을 다 열어 환기를 시키되 밤엔 닫아 주어 미처 덜 자란 신아의 마무리 성장을 돕고 난이 냉해를 입는 것을 예방한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면 겨울잠에 들어가도록 밤에도 창을 열어 온도를 떨어뜨리는 게 좋다.
다만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 밤엔 반드시 창을 다 닫아주어야 난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
비료 및 소독
역시 신아가 성장을 마무리하고 벌브와 잎이 살찌는 마지막 시기인 데다 꽃대가 토실토실 굵어지는 시기이므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따라서 물 줄 때마다 가을용 비료를 거르지 말고 주는 것이 좋다.
꽃의 발색을 위해 습관적으로 주었던 잿물은 완전히 검증된 게 아니면 주지 않는 게 안전하다.
대신 인산질이 많은 가을 비료를 충분히 주는 게 좋다.
질소질이 전혀 없는 비료는 오히려 색화 발색에 지장을 주므로 질소와 인산 비율이 1 : 3 정도 되는 비료를 꾸준히 준다.
낮 온도가 15도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병충해에 대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므로 살균제를 한 달에 한 번, 맑은 날 오후, 해가 난실에서 다 나간 후 준다. 희석비율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비료나 살충제를 혼합해서 사용해선 절대 안 되고 같은 살균제라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 주기 전보다 물 주고 하루 지나서 잎과 뿌리까지 젖게 흠뻑 살포한다.
채광
한낮의 햇살이 많이 여려져 무늬종의 발색에 아주 좋다.
가을 햇빛은 보약과 같으므로 충분히 쪼이고 장마 이후부터 소출에 들어간 호피반 종류의 무늬를 완성시키기 위해 직사광선에 하루 종일 내놓고 아름다운 무늬 발현을 유도한다.
그러나 밤엔 냉해와 서리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반드시 안에 들여 놓고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타
꽃대가 지난달보다 더 살이 오르고 자랐기 때문에 꽃대에 맞는 화통으로 교환하고 뒤늦게 올라오는 꽃대는 내년 봄에 피기 어려우므로 제거해 준다. 하순경엔 영하 5도 이하의 추위가 닥칠 때도 있기 때문에 보온에 미리미리 만전을 기해 두어야 한다.
12월의 춘란 관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송구영신 준비로 매우 바쁜 시기이다 가끔 혹한이 예고 없이 밀어닥치기도 하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도 하다.
관수 및 통풍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대기는 극도로 건조해지고 온도는 뚝 떨어져 수은주는 영하를 오르내린다.
난도 본격적으로 겨울잠에 들어간 데다 기온이 낮아 수분 증발량이 적어 화분 마르는 속도도 늦다. 화장토는 말랐어도 분 속엔 물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물 주는 시기를 늦춰야 한다. 화장토가 마르고 4~5일쯤 기다렸다가 맑은 날을 택해 10시 이전에 물을 준다. 겨울잠을 재워야 하므로 낮 최고온도가 영상 10도 이상 넘지 않도록 맑은 날 낮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도 시키고 온도도 떨어뜨리되 찬바람이 난 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밤에는 반드시 닫아주어 난이 얼지 않게 해야 한다.
송년회 등으로 늦게 귀가할 땐 가족에게 부탁하여 해 지기 전에 창문을 닫아주도록 한다.
비료 및 소독
본격적으로 난이 휴면에 들어가는 시기이므로 비료는 주지 않는다.
난도 이젠 성장을 멈추었기 때문에 비료를 공급해도 거의 흡수하지 못 한다.
다만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쯤 활력제를 엽면 시비하는 것은 괜찮지만 이도 꼭 필요친 않다.
난뿐만 아니라 병균들과 해충들도 활동이 정지되거나 둔화되는 시기이므로 농약은 살포하지 않아도 좋지만 낮에 지나치게 보온이 잘 돼 낮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난실이면 겨울철에도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채광
가을철 햇살과 겨울철 햇살은 난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다.
따라서 하루 종일 충분히 쪼여 주어 난 잎을 튼튼하게 해주고 엽예품의 무늬를 완성시킨다. 또 이 시기에 복색화, 자화, 산반화, 복륜화 등의 색화나 무늬화는 영상 8도가 넘지 않는 조건하에서 햇빛을 최대한 많이 쪼여 주어야 색이 완성되고 녹과 무늬의 대비도 뚜렷해져 감상가치도 높은 우수한 꽃이 된다.
기타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서 꽃대가 말라버릴 위험이 크다. 대개 물 주기와 관련이 많다.
물을 너무 더디 주면 지나치게 건조해서 꽃대가 마르고 물을 자주 주면 지나치게 습해서 꽃대가 물크러진다.
물을 적당히 줘도 난실 낮 온도가 20도를 오르내리면 꽃대가 마른다.
복색화와 자화는 이달 15일 이전에 전부 다 화통을 벗기고 저온에서 햇빛을 최대한 쪼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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