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세계)

폴론 - 양의 신

지식창고지기 2009. 7. 11. 19:40

태양의 신. 궁술(弓術)과 예언과 음악의 신, 의술의 신.
제우스와 레토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아르테미스의 쌍둥이 오빠이다. 아폴론은 신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외모와 큰 키, 굽이치는 고수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성격은 침착하고 차분했으며, 올림포스에서 제우스 다음 가는 권력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많은 님프와 인간들이 그를 사랑했다.

 

아폴론의 탄생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 레토는 무거운 배를 앞세우고 그리스 전역을 찾아다니면서 해산할 곳을 찾았지만,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것은 레토의 아들이 자신의 아들인 아레스보다 더 위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헤라의 방해 때문이었다. 레토가 마침내 찾은 곳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델로스 섬. 레토는 대신(大神) 제우스의 자식이 태어날 자리를 베풀면 새로 태어나는 신의 신전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하고서야 간신히 허락을 받아냈다. 레토가 진통을 시작하자 올림포스의 여신들은 헤라만 빼고 모두 델로스 섬으로 내려와 해산을 도우려 했다. 헤라의 방해로 해산역시 쉽지 않았지만, 레토는 고생 끝에 쌍둥이를 낳았는데, 이들이 바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이다.

 

델포이의 신탁소
아폴론은 레토를 대신하여 테미스 여신에게 양육되었다. 그는 신의 술인 넥타르와 신들의 음식인 암브로시아를 먹고 며칠 후에는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는 예언을 행하기 위해 서역, 즉 대지에 틈새가 있는 땅을 찾아 델로스 섬을 출발하여 그리스의 중앙부를 거쳐 델포이(Delphoi) 에 도착했다. 그곳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대신하여, 예언력을 가진 거대한 암뱀인 퓌톤(Python) 이 지키고 있었는데, 아폴론은 퓌톤을 퇴치하고 그곳을 정복하여 신탁소를 세웠다. 델포이의 신탁은 고대 그리스의 신탁가운데 가장 유명한 신탁소 가운데 하나로, 신에게 도움을 청해 미래에 일어날 불운이나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데 도움을 얻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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