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세계)

헤파이스토스 - 대장간의 신

지식창고지기 2009. 7. 11. 19:59

화산(火山)과 대장간의 신.
건축 기사이자 대장장이이며 갑옷 제조자이고 이륜 전차 제조자로 올림포스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명공(名工)이었다. 그는 신들의 집을 지어 주었으며, 황금으로 신들의 구두도 만들어 주었다.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와 헤라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헤라는 보기 싫은 아들을 천상에서 내쫓았다. 또다른 이야기로는, 제우스와 헤라가 부부싸움을 하였을 때 헤파이스토스가 그의 모친편을 들었으므로 제우스가 그를 하늘에서 떨어뜨려 절름발이가 되었다고도 한다. 그는 하루 종일 추락하다가 마침내 렘노스 섬에 떨어졌고, 그 후 이 섬은 헤파이스토스의 성지(聖地)로 되었다.

 

천상(天上)의 명공(名工), 헤파이스토스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포스의 신들로부터 소중하게 여겨졌다. 신들이 사는 호화 궁전은 모두 그가 만든 것이었다. 제우스의 번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의 화살 역시 그의 작품이다. 그는 부탁만 받으면 인간의 무기와 갑옷도 만들어 주었다. 헤파이스토스는 바다의 님프인 테티스(그녀는 헤파이스토스를 키운 은인이기도 하다)의 부탁을 받고는 아이네이아스의 무기를 만들어 주었다. 또 프로메테우스를 벌하기 위해 제우스가 그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준 인류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를 만든 것 역시 헤파이스토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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