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일본)

신화시대神話 -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 天鈿女命

지식창고지기 2009. 7. 24. 23:55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 天鈿女命


일본 신화에 나오는 천상의 여신. 아메노우즈메라고도 한다.

그녀는 자발적으로 춤을 추어 동굴에 숨어 세상을 어둡게 만든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꾀어냈다.

아메노우즈메는 비쭈기나무(사카키)로 몸을 장식하고, 모닥불을 피우고, 뒤집어놓은 통으로 단상을 만들었다.

그녀는 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면서 신령한 소리를 내며 신비한 춤을 추었다.

그러자 여러 신들이 크게 웃었으며 이것이 아마테라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녀는 무희들의 수호 여신이다.

신도(神道)의 종교의식인 가구라[神樂]에 사용되는 고전적 음악과 춤은 위와 같은 그녀의 행동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민간 신화에서 여성의 화신(化身)인 아메노우즈메는 자주 사루다히코[猿田彦]와 연관해서 묘사된다. 사루다히코는 남성을 대표하며 천손(天孫)인 니니기[瓊瓊杵]가 지상으로 내려올 때 안내자 역할을 했다.

아메노우즈메와 사루다히코는 종종 부부로 묘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