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완'은 중국(China)과 대만(Taiwan)의 영문명을 합성한 것으로, 지난해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집권하고 나서 최근 급물살을
탄 양안 관계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중국과 대만이 거리를 좁혀가는 것은 그러나 한국에는 달가운 일은 아니다
중국 시장에서 적지않은 수혜를 누려왔던 한국으로서는 경쟁 관계에 있는 대만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나눠갖게 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대만 경제일보는 '차이완' 경제의 협공으로 한국의 IT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사설을 게재했다
25일 신영증권의 이경수 연구원은 "대만과 중국의 공조는 단기적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증시에) 잠재적인 악재까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만과 중국의 교역량이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 마잉주 총통이 취임하고 나서 중국과 대만의 경제공조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만과 중국은 금융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논의하면서 금융시장 개방도 눈앞도 두고 있다.
대만이 중국과 금융분야 MOU를 체결하면 중국의 적격기관투자가(QDII)가 대만 주식과 선물 시장에 투자할 수 있고 대만은 중국에 있는 은행들의 대표 사무소를 은행지점으로 격상시킬 수 있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18% 오르는 동안 중국의 수혜를 기대하는 대만증시는 그 두배 수준인 35% 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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