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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펀드투자와 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지식창고지기 2009. 10. 13. 10:34

현명한 펀드투자와 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2009년 09월 23일 (수) 11:34:55 김석한 칼럼니스트 bebest79@naver.com


[아이엠리치]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펀드에 대한 불신이 크다.

펀드가 지금까지 각광을 받은 것은 간접투자상품의 장점인 “전문가가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므로 투자성공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분산투자가 용이하고 위험이 적다.”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시에는 주식형펀드는 80~90%에 이르는 주식의 비율을 그대로 운용하면서 반토막 펀드를 경험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일반인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전문가의 운용능력과 분산투자가 희석되면서 굳이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늘고 있다.

여기에 무려 1만개에 육박하는 펀드 수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2,000개의 상장사에 비해 너무 많아서 펀드 고르기가 주식을 사는 것 보다 어렵다는 점도 일조했다. 즉 일반성장주, 테마성장주, 중소형가치주, 대형가치주 등 복잡하게 따지면서 펀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느니, 단순하게 경기회복이 되면 조선경기가 살아난다는 전망을 갖고 M&A도 기대하면서 대우조선해양 주식에 투자한다든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다 역시 삼성전자 만한 주식은 없지 하면서 손쉽게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편이 손쉽다는 것이다.

현명한 투자란?

시간이 많고 정보 능력이 뛰어 난 투자자는 주식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펀드이다. 주식투자는 상승장에서 10%만의 투자자 만 수익을 볼 수 있으며, 하락장에서도 10%만의 투자자가 수익을 가져간다는 것이 정설이다. 만약 10% 내에 자신이 들면 자기과신이 생기고 공돈효과에 의해 더 큰 투자를 감행하곤 한다. 반면 10%에 들지 못하면 본전찾기효과에 의해 물타기다 손절매다 하면서 손실의 규모를 키우게 된다.

매번 10% 내에 자신이 포함된다면 주식투자를 하고 아니면 펀드투자를 하는 편이 현명한 투자이다.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하나?

사실 지수에 추종하는 편이 대형주펀드에 투자하는 것 보다 좋다. 미국의 경우 인덱스펀드를 운용하는 뱅가드그룹의 1994~2004년 통계에 의하면 S&P500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을 보인 대형주펀드는 1년 26%, 3년 24%, 5년 37%, 10년 14%, 20년 10%로 시간이 갈수록 적어진다는 점에서 인덱스펀드가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일반인이 펀드에 중장기투자를 하고 싶은데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없거나 스스로 하겠다고 하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의 조언이 가능하거나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상장지수펀드(ETF)와 유형이 다른 대형주펀드를 포트폴리오하여 분산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이다.

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1. 오래된 펀드보다 일정규모의 신규펀드를 택하라.

펀드는 설정일로부터 3년 이내 일 때가 가장 수익률이 좋다. 자투리펀드는 피하고 우량운용사의 대표적인 신규펀드를 택해야 한다.

2. 운용능력과 시스템이 우수한 운용사를 택하라.

운용규모가 크고, 수익률이 같은 유형의 평균보다 높으며 벤치마크(BM, Bench Mark)를 상회하는 운용사가 좋다.

3. 우량 운용사의 대표 펀드나 운용규모가 큰 펀드에 가입하라.

각 운용사의 대표 펀드는 그 운용사의 얼굴이니 만큼 가장 우수한 펀드매니저를 투입해 수익률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4. 같은 유형이면 수수료가 낮은 펀드가 좋다.

수수료는 펀드 수익을 갉아먹는 최고의 적이다.

5. 여러 곳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답이다.

여러 판매사에서 동시에 파는 펀드는 그만큼 여러 회사의 전문가에게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므로 안심해도 괜찮다.

6. 펀드매니저가 자주 교체되는지 확인하라.

규모가 큰 펀드를 오래 운영한 펀드매니저가 관리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7. 펀드 수익률은 BM 수익률을 넘어서야 한다.

자산운용 목표를 나타내는 BM 수익률을 넘어섰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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