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사건·사고 톱10…최고 피해액은 1조 7600억원!
스포츠서울 | 입력 2009.12.22 11:35 | 수정 2009.12.22 13:05 |
[스포츠서울닷컴ㅣ정진이기자] 전세계에서는 하루에도 수 천, 수 만가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그 중에는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사고가 있는가 하면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사건들도 있다.
특히 인재(人災) 가운데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선 누출사고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2003년 우주선 '콜롬비아'호가 공중 분해된 사건도 지구촌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밖에도 프레스티지호 사건, 첼린저호 폭발사고, 파이퍼 알파호 폭발 화재 등 역대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한 사건 톱 10을 모아봤다.
1986년 4월 26일에 일어난 방사선 누출 사고로 20만 명이 대피하고 1,700만명의 사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사고의 여파로 43만 명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았다.
2003년 2월 1일, 지구 대기원으로 진입하던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공중분해된 사건이다. 현재 가치로 630억짜리 우주선이 폭파됐고 탑승자 7명이 전원 사망했다.
2002년 11월 스페인 갈리시아 해안에서 있었던 세계 최대의 해안 기름유출 사건이다.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배가 두 동강나며 6만 3000톤의 기름이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의 앞바다를 기름으로 덮었다.
1986년 1월 28일 미국NASA의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가 이륙 73초만에 폭발한 사건이다. 엄청난 피해액을 낸 첼린저호 폭발의 원인은 추위로 손상된 이음매 부속 하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988년 7월 6일 파이퍼 알파호에서 기술자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가스분출 사고다. 16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건 직후 2시간 동안에만 340억 원의 물적피해를 냈다.
이밖에 1100만 갤론(약 4,200만ℓ)을 알레스카 앞바다에 쏟은 엑손발데즈호 원유 유출사고가 약 2211억 원의 사고액으로 6위에 올랐다. 7위는 한 대에 1,200억 원하는 B2스텔스 폭격기 추락사고로 피해금액은 약 1,238억 원이다.
LA근교를 연결하는 메트로링크 통근 열차 충돌 사고 피해액이 422억원으로 8위, 독일에서 탱크로리와 자동차가 충돌해 다리가 파손되는 사고 피해액이 약 317억 원으로 9위, 영화로 유명해진 타이타닉 침몰 사고가 약 132억 원으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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