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옥 교수,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 찾았다

김성옥 교수,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 찾았다

 

 

▲ 김성옥 교수(우측)가 중국인을 위한 한식 서적을 출판하기 위해 한식 사진촬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격증 최다 보유자로서 기네스북까지 오른 동원대학 호텔조리과 김성옥 교수가 중국에서의 한식세계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김 교수는 28일, 29일 양일간 중국 선양의 코리아타운인 시타(西塔)에 위치한 한식당 백제원에서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식을 선정하고 음식 사진촬영 작업을 가졌다.

우리나라 1세대 푸드 데코레이션 전문가이기도 한 김교수가 작업한 요리는 백제원이 지난 15년 동안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판매한 메뉴 50여 가지이다.

김교수는 이를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한식을 홍보하기 위한 자료로 삼을 계획인데, 첫번째 홍보 사업으로 중국인을 위한 한식 요리책을 3월에 출판할 예정이다.

한국요리사 자격증시험의 출제위원이기도 한 김교수는 선양에 설립되는 한식요리 전문학원의 강사를 교육하고 학원 운영기법을 전수한다.

김교수는 "중국인에게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싶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우리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한식세계화는 한식을 생업으로 삼는 해외동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김병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