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하계답사지였던 내몽고 패상초원지역 답사샘플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추후 시간이 허락 되는대로 답사기를 정리하여 글과 사진내용을 보다 강화하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녹푸른 초원의 대지는 정말 저에게 매우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그 순간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함을 느낍니다. |
Sample_1 : 패상초원 모습-1.
카메라 위치를 현 위치에서 약 240도 돌려 잡아본 초원 풍경 모습이다. 사진으로는 잘 알 수 없겠지만 정말 초원의 규모가 얼마나 넓은가를 사진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늠하고도 남음이 있다 생각한다. 대지 위에서 초연히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이 평화로움을 자아낸다. 참고로 6장의 필름을 연결한 사진이다. |
Sample_2 : 패상초원 모습-2.
초원 대부분의 지역의 토지이용은 주로 밀이나 감자, 그리고 수수 등의 곡물농사지역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사진의 모습은 수확철을 맞은 밀밭을 잡아본 것이다. |
Sample_3 : 패상초원 모습-3.
초원지역의 일부는 양과 말의 먹이로 활용되는 마초 그리고 간간히 노란 유채꽃 군락이 형성되어 녹색초원과 아름다운 색채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보기에 너무나 결아하고 깔끔하게 느껴졌다. 사진의 모습은 유채꽃, 감자 그리고 마초가 재배되고 있는 초원의 모습을 잡아본 것이다. |
Sample_4 : 패상초원 모습-4.
초원 위에 몽고족의 전통 이동식 가옥인 파오가 보인다. 이쪽 사람들은 이를 게르라 칭한다. 오른쪽 사진 멀리 말들이 조용한 초원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패상초원은 중국 북경에서 버스로 약 7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오지에 속하는 편이며, 아직은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이 곳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우리나라 6-70년대의 농촌을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왼쪽의 사진은 초원지역 내의 순수농가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이 곳에서 초원관광객을 위하여 건축한 최신식 콘도이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등에서 적지 않은 관광객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일박을 하였다.
왼쪽의 사진은 패상초원의 토양을 볼 수 있는 사진이다. 황토가 덮힌 두께가 높게는 12-3m, 낮게는 4-5m 정도인데, 과거 이 지역은 고생대 이후 중생대에 이르기까지 북극권에 방대하게 자리잡은 빙하의 주변지벽으로부터 날라온 흑먼지들이 장구한 세월동안 퇴적되어 형성한 황토지대로 보면 이해가 될 듯 싶다. 두께로보아 짐작하건대, 얼마나 오랜 지형의 편련사가 흘렀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초원지역에 막 도착하였을 때 찍은 일몰의 모습이다. 넓디 넓은 초원 아래로 내려앉는 태양빛이 물들여 놓은 석양의 노을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한 순간이었다.
이 지역 전통가옥 파오, 게르의 내부 모습이다. 벽 한 가운데 징기스칸 테무친의 사진이 걸려있다. 사진 속의 징기스칸의 모습을 보는 순간 과거 원나라 몽고인들이 세계 대륙을 제패하였던 영광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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