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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늘의 길 , 칭짱철도

지식창고지기 2009. 5. 30. 08:28

** 하늘의 길 , 칭짱철도가 지나는 곳곳의 티벳인들의 모습 **

중국 내지와 티베트를 잇는 칭짱(靑藏)철도가 7월 1일 개통되었다. 지난 2001년
6월 착공된 칭짱철도는 중국 칭하이(靑海)성 거얼무(格彌木)와 티베트자치구 수
도인 라싸를 잇는 총연장 1142㎞에 이르는 대역사였다.
                

[ 하늘 열차 ]
칭짱철도는 전 구간 가운데 해발 4천m 이상 구간이 960㎞에 달하고, 최고 높이는
5072m인 탕구라산으로 지금까지 가장 높은 페루의 안데스산맥 고원철도보다 200m
이상 높다. 그동안 티베트인들로부터 신의 영역으로 신성시 되던 쿤룬산과 탕구라
산을 가로지른다

 
까막득한 지평선을 달리는 끝없는 철길. 선로에서 남루한 차림의 소년이 개와 함께
놀고 있습니다. 소년은 티벳의 어린이이며 개는 티벳 매스티프입니다.

다음은 로이터 통신이 전송한 칭짱철도가 지나는 곳곳의 티벳인들의 모습입니다.

[ Qinghai(칭하이) ]
1일 개통한 중국의 칭짱(靑藏)철도가 지나는 중국 서부, 티벳 고원 동북쪽에 있는
칭하이(靑海)성 Datong 지역의 풍경입니다


[ Golmud(거얼무) ]

칭짱철도는 이미 많은 매체에서 보도한 대로 전체 구간의 84%가 해발 4000m 이상의
고원을 통과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하늘의 길’이라는 뜻으로 ‘톈루(天路)’라
고 부르기도 합니다.


[ Amdo(안둬) - 탕구라산 ]


[ Naqu(나취) ]



[ Naqu(나취) ]



[ Lhasa(라싸) ]



[ Dangxiong ]


[Dangxiong]


[Dangxiong]



[ Dangxiong ]



[ Dangxiong ]



[ Datong ]

 

출처 : http://blog.naver.com/wook6727?Redirect=Log&logNo=265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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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해발 4500m에 열린 하늘 길’

중국 칭하이(靑海)성 거얼무(格爾木)와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拉薩)를 잇는 칭짱(靑藏)철도 1142㎞ 구간이 다음달 1일 개통된다.

1984년 칭하이성의 시닝(西寧)과 거얼무를 잇는 제1구간 814㎞가 개통된 데 이어 제2구간이 완공된 것이다.4년간 330억위안(약 4조 4000억원)이 투입됐다.

칭짱철도가 ‘하늘 길’로 불리는 이유는 해발고도가 평균 4500m나 되기 때문. 노선의 80% 이상인 960㎞ 구간이 해발 4000m 이상의 동토(凍土)지역에 놓였다. 가장 높은 지점은 5072m로 그간 세계 최고 해발고도 기록을 지니고 있던 페루 철도의 4817m보다 255m 높다.

●‘전략 철도’

철도는 티베트를 비롯한 서부지역의 경제발전 속도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서부지역의 물류와 유통에 혁신을 가져올 이 철도는 서부 대개발의 상징이다. 그간 불편한 교통사정으로 소규모 위주이던 여행객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철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2004년 13억위안이었던 티베트지역의 여행 수입은 매년 30%씩 증가해 4년 뒤에는 60억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3000∼4000명씩은 늘어날 것으로 철도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철도의 의미는 이같은 경제적인 면을 훨씬 넘어선다. 정치·외교·군사적 함의가 높은 ‘전략 철도’다. 정치적으로는 티베트 문화를 한족(漢族) 문화에 융합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다. 티베트 지역에 부설되는 첫 철도다.‘실질적인 지배’라는 의미가 크다. 티베트의 군사·전략적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남아시아 진출의 시작

나아가 남아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출발점의 역할도 있다. 칭하이성 인민대표대회 류퉁더(劉同德) 부비서장은 “서쪽으로 인도를 거쳐 바다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서부 대개발에 중요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남아대륙교(南亞大陸橋)’의 기초가 될 것이란 얘기다.

남아대륙교는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의 대륙을 철도로 연결하는 계획. 상하이(上海)를 출발해 시안-란저우(蘭州)-시닝-라싸 등 중국 내륙을 횡단한 다음 네팔의 타투바니-카트만두-비르간즈를 거친다. 이어 인도의 파트나-뉴델리-뭄바이로 연결되며, 다시 파키스탄의 카라치로도 갈라진다.

인도와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와의 거리를 좁힘으로써 중국의 발전과 무역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란 기대다. 이런 칭짱철도는 티베트 제2의 도시인 시가체(日喀則)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후진타오 등 지도부 총출동

1일 열리는 개통식에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당·정 고위인사들이 참석한다. 민족간 융화와 경제발전, 대외개방과 국제협력 등 칭짱철도가 갖는 의의를 고려한 대대적인 행사다.

후 주석은 칭짱선 종착지 라싸에서 1988∼1992년 당 서기로 근무했던 인연이 있다. 이 때 후 주석은 티베트 저항운동을 강경 진압,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 ‘하늘 달리는 호텔’ 어떤 열차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칭짱 열차는 ‘하늘을 달리는 호텔’이라 불릴 만하다. 정식 개통 이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하루 요금이 수백∼1000달러짜리 호화 열차도 투입될 예정이다.“유럽의 ‘오리엔탈 특급열차’에 버금가는,5성급 호텔 수준이 될 것”이란 관계자들의 자랑이다.7억위안(약 820억원)을 들여 50편분의 열차가 제작 주문됐다. 객실은 차창 밖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사방을 통유리로 만들고 샤워시설과 유흥오락장 등을 두루 갖췄다. 열차 안에서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비행기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증압(增壓)장치를 설치, 해발 4000m가 넘는 고원지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부작용을 없앤다.

▲ 최첨단 호화 시설을 갖춘 열차 객실 모습.
칭짱철도공단 홈페이지
호화 열차는 외국인에게만 제한 운행하다 내국인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내년부터는 화물과 일반 승객에 대한 상용 운행이 시작된다.

이 노선은 황금여행 코스다. 실크로드 기점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과 라싸로 연결되는 루트는 사막과 산악지대, 고대 유적지 유람 구간을 포함한다. 쿤룬산 만년설, 포탈라궁, 커커시리(可可西里), 야오츠(瑤池)도 들어 있다. 베이징에서 종착지 라싸까지 순수 열차 운행시간은 48시간. 관광 열차편이 어떻게 편성될지는 미지수다.  

■ 칭짱철도의 그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하늘로 난 길’ 밑으로는 그림자도 짙다. 당장 ‘세계의 지붕’ 칭짱(靑藏·티베트)고원의 훼손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티베트고원의 지하 얼음층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칭짱철도의 위험요인이 된다.”는 중국사회과학원 보고서까지 나왔다. 앞서 사막연구와 관련한 별도 보고서도 “칭짱고원의 온도가 1984년 이후 현저히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발 4000∼5000m의 고한초지는 토양층이 희박해서 파괴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점도 우려된다. 철길을 따라 생태계의 파괴가 예상된다

 
출처 : 중국 티벳 대탐험
글쓴이 : 인천싸나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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