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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자(玄洞子) 안견 (安堅)

지식창고지기 2012. 11. 4. 07:55

안견 (安堅 ?∼?)


조선 초기 화가. 자는 가도(可度)·득수(得守), 호는 현동자(玄洞子)·주경(朱耕). 본관은 지곡(池谷). 세종 때 도화원(圖畵院)의 종6품 벼슬인 선화(善畵)에서 체아직(遞兒職)인 정4품 호군으로 승진되었다.

1447년(세종 29) 안평대군(安平大君)을 위하여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그렸고, 다음해에 《의장도(儀仗圖)》를 그렸다. 신숙주(申叔舟)의 《보한재집(保閑齋集)》에 의하면 안견은 안평대군을 가까이 섬기면서 안평대군이 소장하고 있던 고화(古畵)들을 섭렵함으로써 독특한 화풍을 이루었다. 산수화에 가장 뛰어났으며, 그 밖에 초상(肖像)·화훼(花卉)·매죽(梅竹)·노안·누각(樓閣)·말〔馬〕·의장도 등 다양한 소재를 그렸다

안견은 북송의 곽희 계통의 화풍을 지닌 산수화가로서, 그의 작품 몽유도원도에는 북송의 원체화풍이 반영되어 있다. 다만, 안견의 그림은 북송의 그림에 비하여 그 색감이 온아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데, 이것은 당시 조선 산수화의 한 특색으로 볼 수 있다.

지금, 안견의 스승이나 그의 화력을 자세하게 밝힐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그가 안평대군의 문하에 드나들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어서, 안견이 안평 대군의 수많은 소장품을 통해서 중국 역대의 화풍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으리라 보여진다.

따라서, 안견은 북송의 곽희의 화풍을 토대로 자신의 화풍을 형성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한쪽에 치우친 편파 구도, 몇 개의 흩어진 경물(景物)들로 이루어졌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구도, 그리고 개성이 강한 필묵법 등은 그의 독자적인 화풍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朝鮮王朝 前半期의 山水畵(논문)

작품보기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안견의몽유도원도(암산)

안견의몽유도원도(도원)

적벽도(赤壁圖)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8폭중 하나

그림을 클릭하시면 설명과 함께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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