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Cafe/사오정국어

조선후기 시조 - 뫼흔 길고 길고 - 윤선도

지식창고지기 2009. 7. 8. 09:54

뫼흔 길고 길고   - 윤선도

 

  뫼흔 길고길고 물은 멀고멀고

  어버이 그린 뜻은 만코만코 하고하고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울고 가느니

 

☞ 주제 : 어버이를 그리는 정

☞시어 풀이
 * 어버이 그린 뜻 :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

☞ 배경 및 해설
이 시조는 작가가 30세 때 권신 이이첨의 횡포를 상소하였다가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견회요(遣懷謠)>5수 중 넷째 연으로, 유배지에서 고향에 두고 온 어버이를 그리는정이 애절하게 표현되어 있다.

● 윤선도 (1587 ~ 1671) 호 고산(고산), 벼슬은 효종 때 공조부승지가 되었으나 서인에 의해 삭직되었다. 남인의 거두로 치열한 당쟁 속에 평생을 거의 벽지 유배지에서 보냈으나 그의 시조 작품은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 시가문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고산유고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