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일본)

야마토,나라大和,奈良 - 구라쓰쿠리 도리 鞍作止利

지식창고지기 2009. 7. 25. 13:21

구라쓰쿠리 도리 鞍作止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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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기초에 활약한 일본 아스카 시대[飛鳥時代:552~645] 최초의 위대한 조각가.


그의 할아버지 다치토[達等]는 522년 일본으로 건너간 한인(韓人)으로, 마구(馬具)를 만드는 사람(구라쓰쿠리)이었다.

도리는 세습에 따라 구라쓰쿠리베[鞍作部:마구 만드는 사람의 조합]의 일원이 되었다.

그는 열렬한 불교신자로서 말안장용 금박 청동장식품을 만들던 기술로 청동불상을 만들었다. 

당시 불교를 장려했던 스이코 천황[推古天皇:628 죽음]과 쇼토쿠 태자[聖德太子:621 죽음]는 그에게 작품을 많이 만들도록 의뢰했다.


주요작품은 606년 당시 일본의 수도였던 나라[奈良]의 간고 사[元興寺]에 세워진 5m 높이의 불상 장육불(丈六佛)과 역시 나라의 호류 사[法隆寺:623 건립] 금당(金堂)에 있는 석가삼존상(釋迦三尊像) 등이다.

이 조각품들은 청동작품이지만 도리와 그의 문하생들이 중국의 북위(北魏:386~534)에서 동굴조각이 유행할 때 발전된 돌조각기법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