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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학계에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알린다

지식창고지기 2009. 7. 31. 10:14

[충북일보]

유럽 학계에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알린다

청주시 독일 구텐베르크축제서 직지주간 운영

김수미, ksm00sm@hanmail.net

등록일: 2009-06-17 오후 8:22:58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마인쯔시 구텐베르크박물관에서 열리는 동·서양 금속활자 인쇄술 비교 심포지엄을 통해 홍보된다.

청주시는 이 기간 독일 마인쯔시에서 개최되는 '2009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축제'에 참가해 '직지 주간'을 운영한다.

지난해 9월 구텐베르크박물관의 제의로 시작된 직지주간은 올해가 두 번째로 이번 직지 주간에는 동·서양 금속활자 인쇄술 비교 심포지엄을 통해 직지 등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술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유럽 학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독일의 금속활자 주조 및 인쇄기술을 비교 시연하는 동·서 금속활자 인쇄기술 비교 체험전이 진행되고, 동·서양 제책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는 직지·구텐베르크 성서 만들기 비교 체험전이 운영된다. 한국의 전통 한지를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한지만들기 체험전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전수조교 임인호씨와 충북도무형문화재 배첩장 홍종진씨, 한지장 안치용씨 등이 참가한다.

구텐베르크축제는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독일 마인쯔시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구텐베르크박물관은 해마다 주제를 달리해 운영하고 있다.

/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