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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J프로젝트’ 2010년 6월 첫삽

지식창고지기 2009. 10. 31. 11:13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J프로젝트’ 2010년 6월 첫삽

 


전남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일명 J프로젝트) 내 삼호지구 개발계획안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2003년 J프로젝트 밑그림이 그려진 이후 6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8일 전남도와 서남해안레저㈜가 공동으로 제안한 J프로젝트 내 삼호지구의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 가운데 한 곳인 삼호지구가 지난달 25일 국무총리실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개발에 필요한 실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대지분 주관사로 참여한 에이스회원권거래소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금호산업, 대림산업, 삼환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서남해안레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 조성비 449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조5567억원을 투자해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일원 919만6000㎡를 개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최종 승인이 사실상 이뤄진 만큼 곧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보상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쯤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삼호지구는 관광·레저·문화·주거·산업·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구 1만명이 거주하는 자족형 기업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전체 개발면적의 28%가 공원녹지로 꾸며진다.

도는 삼호지구 개발 과정에서 생산유발효과 3조9000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명, 소득유발효과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6000억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호지구는 연 평균 15도 이상의 따뜻한 기후 조건으로 사계절 레저스포츠가 가능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관광레조도시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J프로젝트는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대 총 87.9㎢(2660만평)를 삼호·구성·삼포·초송·부동·송천지구 등 모두 6개 사업지구로 나눠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35조원을 투입, 5만 가구 23만명이 거주하는 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하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전남 J프로젝트 사업 지구 중 한 곳인 삼호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출자회사들의 자본금 납입이 완료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오늘 삼호지구 개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레저의 
최대 지분 주관사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2백43억원의 
자본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여사인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도 각각 90억원과 75억원을 납입해 
기존 납입금 42억원을 포함해 법정 자본금 4백5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삼호지구 개발계획은 지난 2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삼호지구 전체 조성사업비인 4천4백96억원의 10%인 4백50억원을 
확보 못해 정부 승인 최종단계인 국무총리실 기업도시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