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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5년까지 선박건조에 24억 달러 투입

지식창고지기 2010. 1. 23. 15:49

러시아, 2015년까지 선박건조에 24억 달러 투입

- 극동통합조선공사, 17억 달러 규모 수주 -

 

 

 

  러시아정부는 침체된 조선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2015년까지 700억 루블(약 24억 달러) 이상을 선박건조에 투자할 예정이며, 자국의 조선소에서 어선을 건조할 경우 융자지원을 하던 프로그램을 연장함.

 

  극동지역 조선업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러시아 교통부 이고리 레비틴 장관은 2015년까지 선박건조에 700억 루블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 언급했으며, 특히 400억 루블을 들여 쇄빙선, 견인선, 해난구조선 등과 같은 특수목적용 선박 약 100척을 건조할 계획이라 밝힘. 또한 330억 루블을 투자해 2015년까지 하천용 선박 350척을 건조할 예정이라 덧붙임.

 

  ‘2020년 조선업 발전’ 프로그램에 따라 러시아정부는 조선업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푸틴 총리는 2010년 상반기부터 러시아 연해주에 두 개의 대형 조선소가 착공될 예정이어서 국내의 주요 선박 발주자인 ‘가스프롬사’, ‘로스네프티사’, 소브콤플롯사’ 및 수산업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 밝힘.

 

  러시아 연해주에서 건설될 2개의 대형 조선소 투자규모는 35억 달러로 러시아 대외 경제은행과 저축은행은 각각 12억 달러, 430만 달러를 융자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로는 러시아 극동통합조선공사와 중국 얀타이사 및 한국 대우해양조선이 선정됨.

 

  조선소 부지로는 물류 측면에서 블라디보스토크와 접근(100㎞)이 용이한 발쇼이 카멘만과 차쥐마만이 선정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음.

 

사업자

공사기간

부지

투자규모

주력 건조선박

극동통합조선공사–중국 얀타이사

2010.3.~2012.9.

차쥐마만

15억 달러

시추플랫폼, 유조선,

케미컬 탱크선

극동통합조선공사-대우해양조선

2010.4.~2012.4.

발쇼이 카멘만

20억 달러

LNG 탱크선, 유조선

 

  또한 2009년 12월 28일 극동지역 조선업 발전에 관한 회의 후에 극동조선통합공사는 발주처들과의 선박건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음.

 

발주처

내용

수주액(억 달러)

로스네프티

시추플랫폼 건조

7

가스프롬

가스운반선(2척)

3.3

카스피가스

LNG 탱크선

8.6

벱 리징

케미컬 탱크선(2척)

3.3

 

  극동통합조선공사 로만 트로첸코 회장은 원료 운반을 위한 36척의 대형 탱크선과 100척 이상의 중형선박 및 그에 필요한 보조선박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함.

 

  한편 푸틴 총리는 자국의 조선소에서 어선을 건조할 경우, 융자지원을 하던 프로그램을 2010년까지 연장함.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수산업자와 개인사업자는 금융기관에서 일정금액을 대출받을 경우 매달 대출자는 상환금 이자의 2/3를 정부에서 보상받으며, 대출이자율은 중앙은행의 재할인율과 같거나 낮음.

 

 

 

자료원 : 인터르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