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사/잡다한 것

그림으로 보는 칼릴지브란

지식창고지기 2010. 1. 25. 21:09

그림으로 보는 칼릴지브란

시인이며 화가, '예언자'인 칼릴 지브란은 1883년 12월 6일  레바논의 비샤리(Bsharri ; 베챠리)에서, 마론파(Maronite) 교회 목사의 딸인 어머니와 부유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지브란의 아버지는 도박을 좋아하여 감옥생활을 하는 등 가정 불화가 심하였고 결국 그의 가족은 아버지를 두고 189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보스톤의 빈민가에 정착을 했다.

그 후 그는 아랍어와 영어를 배우며 많은 창작활동을 했다. 화가로서도 일찍 인정을 받은 그는 그림과 시, 한편의 소설과 완성되지 않은 글등을 남기고 48세의 길지 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그의 고향 비샤리에 안장되었다.

 

말년이 평탄치 못했던 칼릴 지브란...

그는 40세에 예언자를 출판했지만 삶이 주는 어떤 문제가 힘겨웠나 보다. 결국 그의 간은 망가지고 휴식을 요구했으나 알콜중독으로 그 고통을 무마하려했던 그의 대응은 '예언자'의 죽음을 초래한다.

 

그의 삶이 어떤 굴곡이 있었던 간에 그는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고, 자신의 삶에도 제시하려 했으나 힘이 부족했나 보다.

인간의 한계가 가끔 이럴 때 느껴지는 데 그래서 예전부터 어떤 수행자에게는 스승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한다. 그리고 도반도.. 나 역시 스승과 도반이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그의 그림을 감상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