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차대조표 2002년 12월 31일 현재 삼성전자주식회사 단위 : 십억원 | |
|
1. 유동자산 12,079 당좌자산 9,807 재고자산 2,272
2. 고정자산 22,359 투자자산 7,840 유형자산 14,225 무형자산 293
|
1. 유동부채 8,418 2. 고정부채 1,710 부채총계 10,129
1. 자본금 889 2. 자본잉여금 5,924 3. 이익잉여금 19,492 4. 자본조정 -1,995 자본총계 24,310
|
|
자산총계 34,439 |
부채와자본총계 34,439 |
오랜만입니다. 잠깐 해외에 갔다 오느라... 오늘부터 부지런히(?) 다시 이어나가 볼까요? 이제는 부채와 자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군요.
1. 부채
부채라??? 쉬운 용어는 아닌 듯... 쉽게 말해서, 빌린 돈(자금)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전공이 경영이라서 그런지... 부채하면 학교에서 배운 ‘레버리지효과’(Leverage Effect)가 항상 먼저 떠 오릅니다. 뭐냐구요? 안 가르쳐 줄렵니다. 담 번으로 미루고 싶군요. 앞서 잠깐 살펴봤지만 모든 사업을 자기돈(자본)으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때로는 남의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말 그대로 남의 돈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구요. 이 것이 자본과 부채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부채는 만기가 있어 언젠가는 상환해야 하지만 자본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이제 구체적으로 한 번 살펴봅시다.
(1) 유동부채
만기가 1년 내에 도래하는 부채를 유동부채라고 합니다. 앞서 살펴 본 유동자산과 비슷한 개념으로 언제든지 현금화하여 상환할 준비를 해야만 하는 부채를 의미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부채는 항상 위험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만기(돈을 갚아야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기에 돈을 상환하지 못하면 채권자들의 요구에 의해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도가 났느니, 법정관리에 들어가느니,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채권자들이 요구하는 이자나 원금을 제 때 지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기가 1년 내에 도래하는 차입금(단기차입금)이 대표적인 유동부채라 하겠습니다.
(2) 고정부채
이제 쉽지요? 만기가 1년 내에 도래하지 않는 장기부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급한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장기의 기간으로 부채를 조달하게 됩니다. 사채(社債)가 대표적이라고 하겠네요. 여기의 사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명동사채시장의 사채(私債)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회사(社)에서 발행한 채권(債)이라는 거지요. 신문 첫 란에 항상 나오는 채권수익율(금리)은 이 사채와 관련이 있습니다. 왜 있잖아요? 만기 3년짜리 채권이자율 4%.... 등등... 언젠가 ‘우량기업발굴하기’에서 잠깐 설명한 기억이 나는군요.
우리가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볼 때 관심을 보아야 할 부분이 여기에서 나온 유동부채 중에서 ‘단기차입금’입니다. 단기차입금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몇 년간의 흐름을 보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인지 감소하는 추세인지? 이 번 해에 지나치게 증가하지는 않았는지? 기업이 위험한 부채를 어떤 이유에서든지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계속 증가시켜나가고 있다는 건 매우 불길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아야 겠지요?
☞배워봅시다
레버리지효과(Leverage Effect)
‘레버리지’... 뜻이 아마 ‘지렛대’죠? 지렛대 효과라... 잘 떠오르지 않죠? 무거운 물건을 그냥 손으로 들어올리려면 상당한 힘이 듭니다. 하지만 지렛대를 이용하면 의외로 쉽게 들어올려지는 경험이 있을 겁니다 경험이 없다고요? 그냥 상상해 보세요. 무거운 상자, 지렛대, 돌같은 둥근 받침대.... 이제 아시겠죠?
똑 같은 원리로... 사업을 하기위해 기계를 구입해야 되는데, 기계A는 5백만원, 기계B는 1천만원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시다. 하지만 가진 돈(자본)은 5백만원 밖에 없습니다. 1천만원짜리 기계로 1천만원치의 물건을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지만, 5백만원짜리 기계로는 5백만원어치 밖에 팔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많겠지요. 그냥 5백만원짜리 기계로 사업을 하는 방법, 열심히 노력해서 5백만원을 모은 다음 기계를 구입하는 방법...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5백만원을 빌려서(부채) 1천만원짜리 기계를 구입하여 사업을 시작하는 겁니다. 여기서 5백만원을 빌렸을 경우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데 그 것이 바로 ‘이자’입니다. 남의 돈을 빌렸으니 당연히 이자를 지급해야지요. 이자비용이 5백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이상 5백만원을 빌려서 1천만원 짜리 기계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부채라는 지렛대를 이용하여 보다 간편하게 사업을 영위하는 방법을 보았습니다. 레버리지효과의 정확한 정의는 아닙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보다 쉽게 나타낸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원래 레버리지효과(위험)란 매출변화에 따른 기업이익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매년 발생하는 고정비용(여기서는 이자비용)의 위험도를 나타냅니다.
|
|
기계A (5백만원) |
기계B (1천만원) |
|
매출 |
5백만원 |
1천만원 |
|
추가비용 |
- |
1백만원(가정) |
|
추가이익 |
5백만원 |
9백만원 |
IMF구제금융 이전에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기업들이 이런 레버리지효과를 이용해서 마구잡이로 사업을 확장한 결과 국가파산이라는 문제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버블경제의 특징은 수요가 계속 창출된다는 것이지요. 실수요, 가수요 할 것 없이... 나도 사고, 너도 사고, 그러니 집값은 올라가고, 기업은 만들기만 하면 물건은 팔리고, 그러니 너도 나도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고, 돈 빌려서 또 다른 기업사고, 땅투기하고.... 어느 순간 버블이 무너지면 모두 수요가 없어지고 수요가 없어지면 더 이상의 레버리지효과는 없는 방면, 빌려 온 돈에 대해서는 이자와 원금상환이라는 크나 큰 문제가 남고, 기업이 도산하고, 나라가 도산하고....
한 마디로 말하자면, 레버리지효과를 통해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수요가 계속해서 창출된다는 가정이 필요한 것이지요. 1천만원짜리 기계를 구매하기 위해 5백만원을 차입했는데, 매출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5백만원 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냥 5백만원짜리 기계를 구입한 경우에 비해 나은 것이 하나도 없지요. 더구나 빌린 돈에 대한 이자까지 지급해야 하니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만기에 빌린 돈 5백만원도 갚지 못하게 되고, 파산.... 기계는 헐값에 매각될게 뻔하고... 마치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보는 듯할 겁니다.
한 마디로 부채를 이용한 레버리지효과는 경기가 활황일 때만 유용한 것이지, 만약 불황이 올 경우 고정비용(이자 및 원금)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할 위험을 항상 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적정한 수준에서의 부채이용이 그 만큼 중요해 진 것입니다
'관심 사 > 사업·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쉽게 따라하는 재무제표 분석(9) (0) | 2009.05.30 |
|---|---|
| [스크랩] 쉽게 따라하는 재무제표분석(8) (0) | 2009.05.30 |
| [스크랩] 쉽게 따라하는 재무제표 분석(6) (0) | 2009.05.30 |
| [스크랩] 쉽게 따라하는 재무제표 분석(5) (0) | 2009.05.30 |
| [스크랩] 쉽게 따라하는 재무제표 분석(4) (0) | 2009.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