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대차대조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때요? 지금까지 설명하고 있는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이 너무 어렵진 않나요? 사실 저도 첨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표현을 해야할지... 실수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보이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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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대조표 2002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주식회사 삼성전자 단위 : 십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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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산 12,079
고정자산 22,359 |
유동부채 8,418 고정부채 1,710 자본 24,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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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계 34,439 |
부채와자본총계 34,439 |
貸借對照表라... 용어가 어렵죠? 한자를 굳이 풀이해 보자면, ‘借邊(차변 : 왼쪽)과 貸邊(대변 : 오른쪽)에 나타나는 수치를 對照(대조)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表(표)’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나 문화 곳곳에 일본식 표기가 잔존해 있는데요, 아마도 법률이나 회계분야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대부분 일본식 한자표기라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자어와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좀 전에 잠깐 설명했듯이 차변(왼쪽)과 대변(오른쪽)의 총합은 항상 같은 수치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자산총계와 부채와자본총계는 항상 똑같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요. (주)삼성전자의 자산총계는 34,439십억원으로 부채와자본총계 34,439십억원과 동일하게 집계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돼냐고요? 글쎄요. 너무 깊게 들어가면 상당히 어려울 것 같고, 여기서는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지요.
이병철씨는 (주)삼성전자를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장이 필요한데 이 공장을 짓기 위해서 약 200만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이씨는 자신이 지금까지 모아두었던 1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부족한 자금 100만원은 은행에서 차입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조달된 자금 200만원으로 이씨는 공장을 짓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런 경우 대차대조표는 이렇게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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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대조표 주식회사 삼성전자 단위 :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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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공장) 200만원 |
부채 (은행차입금) 100만원 자본 (본인출자금)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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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계 200만원 |
부채와자본총계 200만원 |
생각보단 쉽지요? 이런 표가 나오기 까진 여러 가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분개, 원장 집계 등등... 하지만 이런 것까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는 없구요.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차변(왼쪽)에 나타나는 자산의 총합은 대변(오른쪽)에 나타나는 부채와 자본의 총합과 항상 똑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 거지요. 다만 표기하는 방법을 위에서 설명했듯이 자산은 왼쪽,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 이렇게 하기로 했구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여기서 우리는 엄청나게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이 지닌 모든 자산은 어떻게 형성되었냐는 거지요. 즉, 부채(빌려온 돈)나 자본(본인이 모아둔 돈)으로 만들어 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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