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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당조(唐朝) 여성복장

지식창고지기 2010. 3. 6. 18:21

화려한 당조(唐朝) 여성복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당조시기, 풍부한 물질적 기초와 평화로운 사회적 환경은 문화의 대발전을 창조했고 시가, 회화, 음악, 무용 등 분야의 예술가들을 대량으로 배출했다. 당조정부와 우호적 거래를 진행한 국가들은 3백여개에 달한다. 당조는 외래 문화에 대해 감상과 포용의 태도를 취했으며 찬란한 중국문화는 또한 외국의 사절들을 통해 세계각지에 널리 전해졌다.

 

문화의 중요한 한 측면으로 당조 복장은 특정된 견지에서 당조의 이러한 번영과 찬란한 문화특징을 구현했으며 당시 화려하고 개방된 심미적 풍조를 나타냈다. 오늘까지 동부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당조시기의 복장을 정식 예복으로 삼고 있는데 이로부터 당조 복장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당조 복장은 종류가 많고 변화무쌍하며 대부분 중부아시아, 인도, 이란, 페르샤 및 북방과 서역 외족들의 복장을 참고로 하여 화려하고 독특한 풍격을 이루고 있다.

 

당조시기 방직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또한 실 뽑기, 날염 등 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복장 재질 품종이 다양하고 생산량과 품질도 역사이래 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

 

당조 복장 중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여성복장이라 할 수 있다. 당조 여성들은 세트로 된 복장을 추구했다. 당시 사람들은 사회적 배경에 근거해 복장예술을 표현했기 때문에 매개 복장의 매치는 운치가 있고 깊은 문화적 함의를 갖고 있었다.

 

당조 여성 복장은 주로 치마저고리, 유가 예의규범을 타파하고 과감하게 시도한 남성복장, 서역문화를 받은 호복(胡服) 등 세가지로 나뉜다.

 

치마저고리

전통적인 치마저고리는 위에 짧은 저고리, 아래는 치마 등으로 이루어 졌지만 당조 여성 복장은 더욱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당조 복장은 부드러움과 풍만함을 추구했기 때문에 전통적인 저고리와는 달리 가슴이 깊이 파인 큰 네크라인이 성행했으며 이는 전 왕조에서 볼 수 없는 창신적 디자인이었다.

 

당조때는 특히 풍만과 화려한 미를 숭상했기 때문에 꽃은 부귀와 화려함의 상징인 모란꽃을 좋아했고, 심지어 말에 대한 심미관도 머리가 작고 목이 굵으며 엉덩이가 큰 말을 완벽한 것이라 여겼다. 당조의 회화 중에서 여성들은 풍만함을 자랑하기 위해 치마를 여섯폭, 여덟폭, 열두폭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허리라인을 높여 치마가 겨드랑이에까지 이르는 디자인을 이용해 여성의 허리가 보이지 않고 통통한 외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디자인 외에도 치마 색상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당조의 복장을 묘사한 당조 시가들 중에서 알다싶이 당시 통치계급의 속박을 적게 받았기에 사람들은 다양한 색상으로 복장을 연출했는데 그중 진붉은색, 자주색, 초록색, 노란색 등 색상들이 성행한 시간이 가장 길다.

 

당조 여성들은 치마저고리를 입을때 보통 머리에 모자를 쓰지 않았다. 주로 화관(花冠)으로 장식했으며 머리에는 금비녀, 옥 등 각종 장신구거나 꽃을 꽂아 아름다움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