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사랑의 信物
고대 중국에서 약혼은 남녀 쌍방이 혼인관계를 확정하는, 정식 결혼 버금의 사회적 예식이다. 당시 약혼은 부모의 허락하에 지정된 상대방과 관계를 확립해야 했기때문에 많은 청춘남녀들은 사랑의 신물로 자신의 감정을 지키곤 했다.
고대 사랑의 신물은 주로 팔찌, 반지, 귀걸이, 향낭 혹은 가정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작은 물건이나 본인이 직접 만든 기념품을 포함한다. 얼마나 귀중한 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벗어나 신물은 일정한 내력과 특수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일반 물품의 가치로 가늠할 수 없다. 고대에서 사랑의 신물을 증정하면 본인의 마음을 줬다는 뜻으로 영원히 그 마음이 불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팔찌
팔찌는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과도하는 시기에 기원되었다. 6천년전의 반파유적지에서 고고학자들은 도자기 팔찌 등 고대 선민들이 장식용으로 사용했던 팔찌를 발굴해냈는데 출토된 팔찌로부터 볼때 그 재료는 주로 동물의 뼈, 이발 및 석, 도자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수당시기로부터 팔찌는 부녀들의 주요 장신구 중의 하나로 발전되었다. 당조초기 저명한 화가 염립본의 "보잠도"와 주방의 "잠화시녀도"에서도 팔찌를 한 여성의 모습이 뚜렷이 그려져 있는것을 찾아볼 수 있다.
송조이후 팔찌의 재료와 제조공예는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와 금은팔찌가 있는가 하면 보석상감 팔찌 등이 출현했으며 모양 또한 전통적인 둥근모양 외에도 구슬형, 참대형, 타래형 다양한 모양이 출현했다.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은 팔찌는 미를 추구하는 의식하에서 출현된 것이 아니라 토템숭배와 무술예식과 관련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고대에서 남성은 경제생활 중 절대적인 통치지위를 차지했기에 반지와 팔찌 등 장신구로 정신적으로 부녀들을 묶어 두어 멀리 도망가는 것을 방지함을 상징한다고도 전해진다.
반지
예로부터 반지에 담긴 각종 사랑이야기는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고대에서 반지는 주로 약혼이나 사랑의 신물로 여겨졌기에 미혼여성은 함부로 반지를 낄 수 없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작은 반지 하나는 여성들 마음속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로 여겨져 상대방에게서 반지를 받는 순간부터 반지와 여자의 사랑은 늘 공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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