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리다자오 - 중국 공산당의 창시자

지식창고지기 2010. 6. 3. 20:59

리다자오 - 중국 공산당의 창시자

 

 

리다자오(1889-1927)는 중국에서 일찍부터 공산주의 운동을 벌인 지식인으로 중국 공산당의 주요 창시자 중 한 사람입니다. 1913년 겨울, 리다자오는 일본의 와세다 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1915년 5월, 귀국한 뒤에 반위안스카이 운동에 참가하였습니다. 1918년, 베이징 대학교의 도서관 주임을 맡아서 신문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투신하였고, 천두슈와 함께 [매주평론]을 창간하였습니다. 러시아에서 10월 혁명이 일어나자, 리다자오의 시야도 넓어지고, 사회주의가 역사적 조류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중국에서 사회주의를 실행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혁명을 소개하고 마르크스주의를 전파하는 많은 글을 섰습니다. 동시에 리다자오는 현대적인 새로운 문명을 철저하게 사회 속으로 이식하기 위해서는 지식인 계급과 농민을 위주로 하는 노동 계급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5.4운동 시기에는 학생 시위를 조직하고 이끌었으며, 베이징 대학교의 교직원 연합회 대표의 신분으로 체포된 학생을 구하는 청원 운동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1920년 여름, 베이징 공산주의 소조를 조직하여 중국 공산당 조직 건설에 참여하였습니다. 중국 공산당 제2.3.4차 전국 대표 대회 선거의 중앙 위원 등에 당선되었고, 쑨원을 도와서 연소, 용공, 농공부조 등 3대 정책을 제정하였습니다. 1927년 4월, 펑텐과 군벌 장쭤린이 베이징에서 비밀리에 리다자오를 체포하여 살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