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중국 하夏 ( BC2205-BC1776 ) 갑골문

지식창고지기 2009. 5. 31. 17:04

갑골문

甲骨文


 

<각사복골 刻辭卜骨>

 

 

중국 은(殷:BC 1766~1122경)나라 때 점술에 쓰이던 신탁용(神託用) 갑골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상형문자 원본.


1900년경 허난 성[河南省] 샤오툰[小屯]이라는 마을에서 거북의 등딱지와 수소의

견갑골에 명문(銘文)이 새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잇따른 발굴로 학자들은 은나라가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많은 유물과

결정적인 증거들을 밝혀냈다.


문자들은 먼저 뼈 위에 붉은색 또는 검은색 잉크를 칠한 다음 날카로운 도구를 써서

새긴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에 뼈나 껍질에 열을 가해 금이 가도록 하여, 거기에 나타난 모양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점쳤다.

원본의 문자들은 크기나 구조면에서 일관성이 없고 보통 꼭대기부터 밑부분까지 새겨져 있다. 

뼈나 껍질의 윤곽에 따라서는 일관성이 없게 배열되어 있거나 때로는 일정하지 않은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수렵갑골문

하남성 안양에서 출토된 수렵을 제사하는 내용의

붉은 칠 우골각사 牛骨刻辭로, 상왕 무정武丁

시기에 소 견갑골에 기록된 각사인데 골편이

거대하며 완전하다.

앞과 뒤 양면에 각사하였고 도합 160여자로

상왕商王이 조직했던 대규모 수렵활동을

기록하고 있어 상대 사회 생활에 관계되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