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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馬)산업” 관광레저만 아닌 의료 식품산업

지식창고지기 2010. 8. 23. 09:47

경기도 “말(馬)산업” 관광레저만 아닌 의료 식품산업

김문수 경기지사 ‘말 산업 무궁무진한 가치’ 확신.
 출처=CNB뉴스 press9977@korea.com / 20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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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 한국마사회 회의실에서 이우재 한국마사회 회장과 ‘말산업 공동육성 및 발전협약체결식’을 갖고, 말 산업은 관광레저산업만이 아닌 축산, 의료, 식품 산업임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오늘 뜻 깊은 엠오유를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말 산업 부분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단순히 승마만 즐기는 레저산업만이 아니라 일정 부분 자동차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이자 의료부분, 식품산업으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도내 축산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일본 규슈 지방을 가보니 말고기가 쇠고기보다 비쌌다”며 “특히 말기름은 아토피 환자들과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특효가 있어 비싸지만 많은 분들이 구매한다. 이런 부분에서 말산업은 다양하고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마사회가 여러 가지로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비전을 제시해주시고 충분한 제정적 지원을 많이 해주시기로 했다”며 “경기도는 넓은 땅과 기회를 가지고, 전 세계 최고의 말 산업을 지향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는 말 산업 공동육성 발전을 위해 화성시 화옹지구에 330ha(100만평)부지를 마련하고 양 기관이 1,500억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곳에 말 산업과 관련된 연구시험과 육성, 훈련시설, 국제규모의 승마장,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치료 전문승마장, 말공원, 문화센터, 체험학습장, 종축기능을 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치료 승마를 위한 시설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되는 전문시설로, 최근 대중에 큰 관심을 끌고 있어 환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마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시설은 친환경적 레저, 관광공원으로 꾸며지게 되며, 완공 뒤 일반인에게 대부분 무료로 개방된다고 밝혔다.
 

승마를 통한 재활치료, '재활승마 한마당'

[ 출처=노컷뉴스 2007-10-05 11:00:33 ]

CBS체육부 이전호 기자



 국내 최초로 승마를 통한 재활치료를 널리 알리는 ‘제1회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 축제가 오는 11일 과천 KRA한국마사회 가족공원에서 개최된다.

KRA 한국마사회와 삼성전자승마단, 한국농어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를 가진 아동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꾀하는 재활승마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장애아동들에게 말을 통한 재활의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활승마는, 승마를 통한 일반적인 전신운동과 같은 효과는 물론 심폐기능과 근력강화 등의 효과가 있고 살아있는 말과 같이 호흡한다는 점에서 정신적 안정감과 사회성 향상효과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이번 한마당 축제에는 장애아동 90명과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총 600명이 초청되어 직접 재활승마를 체험하는 ‘재활승마체험코너’ 와 ‘마장마술, 장애물 넘기’ 시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볼 수 있다.

또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마술공연과 동물모양 풍선불기, 페이스페인팅, 레크레이션 등이 준비되어 장애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재활승마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유열씨가 장애아동들과 함께 호흡하며 재활승마를 일반에 적극 홍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