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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매상구조 2[윤전업]

지식창고지기 2010. 8. 27. 10:54

인쇄물은 어느 정도 수출·입 되고 있는가?

●인쇄물 수입은 2년 만에 증가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의하면, 2005년의 인쇄물 수입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062억9100만엔이었다. 수입 총액으로는 2년 만의 증가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인쇄물의 수입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싼 가격 때문으로 포장자재, 사무용품이 주체로 인쇄기술 향상에 의해서 상업인쇄물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양은 국내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저비용 때문에 인쇄 수요의 해외 유출이 염려되지만, 인쇄산업의 고객인 기업의 공장이 해외 진출하면, 거기에 따라 포장인쇄물(패키지, 라벨이나 취급 설명서, 매뉴얼)의 제작을 해외에서 실시하기도 한다. 디지털 데이터 처리 등은 어쨌든 완성품 인쇄물 수입의 짧은 납기와 물류 코스트를 생각하면 인쇄산업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수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454억1400만엔을 기록했다.


●수입 증가하는 포장자재, 사무용품
인쇄 품목별 수입액수의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엽서, 캘린더, 선전 인쇄물 등의 상업인쇄물은 27.9%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96억8800만엔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가장 많은 것은 서적으로 그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2.6포인트 내려, 37.1%를 기록했다. 금액도 394억6600만엔으로 전년대비 4.7% 감소되었다. 다음으로는 정기간행물(신문·잡지 등)이 14.4%로 153억5300만엔(전년대비 5.3% 증가), 포장자재가 12.0%로 128억300만엔(전년대비 10.6% 증가), 사무용품(장표, 편지지, 메모장, 일기장 등)이 8.5%로 89억8200만엔(전년대비 10.5% 증가)으로 이어졌다. 포장자재, 사무용품의 성장이 눈에 띄었는데, 이러한 수입 상대국으로서는 중국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 중국은 전 품목에서 성장하고 있어 국별 수입 상대국에서도 다른 아시아제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 수출에 대해서는 서적이 시장점유율 25.0%로 전년대비 2.8포인트 감소했고, 포장자재 30.9%로 전년대비 1.4포인트 감소, 정기간행물은 10.1%로 전년대비 0.3% 감소, 상업인쇄물이 32.1%로 전년대비 4.6포인트 증가했다.


오프셋 윤전 및 매엽 인쇄기의 수는 어느 정도인가?

●오프셋 윤전기 가동 수는 제자리걸음

오프셋 윤전기는 어느 정도 설치되어 있는가. 일본 인쇄신문사의 조사에 의하면, 2006년 전국 중소인쇄회사에서 가동되는 상업·출판용 오프셋 윤전기의 설치 사업소 수는 451개, 설치 대수에서는 1362대로 확인되었다(신문용 오프셋 윤전기는 91개사업소 325대). 전회 조사보다 35대 증가했다.
신고 조사이므로 회답·게재 거부를 한 기업도 있어, 통틀어 증감 판단은 할 수 없지만, 최근 몇 년은 거의 제자리걸음하는 추세다.
최근 미디어의 다양화, 다품종 소량화, 출판 불황 등에 따라 대량 부수의 일은 줄어들고 있어 오프셋 윤전기도 매엽기의 일도 흡수할 필요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커 측에서도 그러한 요구에 맞춰 기능을 장비한 기계의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 판 사이즈별로는 B2판이 853대로 62.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A1 242대, B3 129대로 이어졌다. A1 사이즈는 최근 증가 경향에 있고, 또 다색기의 비율은 높아 전체의 80% 이상이 4×4, 5×5, 6×6색 인쇄기가 차지하고 있다.


●인쇄기계의 생산 대수는 증가
경제산업성의 「2005년 기계 통계연보」에 의하면, 2005년 인쇄기계 생산 대수는 4만 2477대로 전년 4226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것은 새롭게 산업용 디지털 인쇄기(A3 치수 성장 이상)가 통계에 더해졌기 때문이다.
평판 인쇄기의 생산 대수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1907대였다. 평판 인쇄기의 합계 내역을 보면, 오프셋 윤전기의 생산 대수가 전년대비 2.9% 감소한 165대, 매엽 인쇄기의 생산 대수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1742대였다. 오목판 인쇄기는 전년대비 37.0% 감소한 17대, 기타 인쇄기(플렉소, 씰, 폼, 스크린 인쇄기 등)가 전년대비 10.3% 감소한 2142대였다. 그리고 디지털 인쇄기는 3만8411대로 수량에서는 9할 이상을 차지하지만, 금액으로는 8.5%에 지나지 않는다.
제판기계는 2년 만에 감소해 1만2372대(전년대비 6.2% 감소)가 되었다. 제책기계는 전년대비 0.9% 감소한 1만926대, 제상, 골판지 제조용 등의 지공기계가 전년대비 17.5% 감소한 438대였다.


잉크는 연간 어느 정도 사용하는가?

●잉크 출하량은 3년 만에 감소

경제산업성의 「2005년 화학공업 통계연보」에 의하면, 2005년의 일반 잉크(인쇄 잉크의 합계로부터 신문 잉크를 제외한 것) 판매량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43만4051톤으로 3년만에 감소했다. 판매 금액도 전년대비 0.7% 감소해 2959억3300만엔이었다.
인쇄 잉크의 구성비를 보면, 평판 잉크가 36.3%, 그라비어용 잉크(2002년부터 플라스틱 필름 인쇄 등에서 사용하는 특수 그라비어와 출판 그라비어 잉크가 통합)가 31.9%, 이 2개가 판매량의 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신문 잉크 12.7%, 기타 잉크(2002년부터 볼록판·볼록판 윤전 잉크는 그 외의 잉크에 통합) 10.9%, 수지 볼록판 잉크(2002년 고무 볼록판으로부터 명칭 변경) 5.1%, 금속 인쇄 잉크 3.1%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1995년과 비교하면, 평판 잉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2가지는 판매량도 늘고 있다. 반대로 금속 인쇄 잉크, 수지 볼록판 잉크는 비율이 낮아지고 동시에 판매 수량도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금속 인쇄 잉크의 침체가 커지고 있다. 그라비어 잉크는 비율이 떨어져 판매 수량도 1.4% 감소되었다.
전국인쇄공업연합회의 「2006년도 인쇄업 경영동향 실태조사 집계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2006년도의 재료비 중 잉크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8.5%(전년 7.5%)였다(회답 433개사).


●성장이 계속 되는 평판용 잉크
일반 잉크 품목별 출하량의 판매 수량 상위 3품목을 보면, 평판이 판매 수량 18만325톤(전년대비 1.8% 증가), 판매 금액이 1173억2800만엔(전년대비 3.6% 감소), 그라비어가 판매 수량 15만8649톤(전년대비 1.4% 감소), 판매 금액 717억5800만엔(전년대비 1.6% 감소), 기타 잉크가 판매 수량 5만4334톤(전년대비 0.5% 증가), 판매 금액 739억1400만엔(전년대비 7.8% 증가)이었다. 평판 잉크는 증가 경향에 있어, 최근 10년간 판매 수량이 50.8% 성장했다.
신문 잉크도 6만3028톤(전년대비 5.9% 증가)으로 최근 신문 광고를 중심으로 색채화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에 있다.
CTP의 보급으로 흑백사진필름(인쇄·업무용)의 판매량은 8681.4만㎡(전년대비 7.6% 감소)를 기록했다.
용지의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


●종이·판지의 수요는 제자리걸음
일본제지연합회의 조사 발표에 의하면, 2005년의 종이·판지의 일본 국내 수요(국내 출하+수입±유통 재고 증감분 등)는 전년대비 제자리걸음인 3192만톤이었다. 종이·판지는 수요별로 크게 인쇄·정보용, 포장·가공용, 위생용의 3개로 나눌 수 있다. 인쇄·정보용은 인쇄에 사용하는 도공지·비도공지, 신문 용지 등을 말한다. 포장·가공용으로는 지기나 골판지용의 판지 등을 포함한다. 위생용이란 화장지나 티슈페이퍼 등을 말한다.
2005년의 경기는 여름을 지난 직후부터 실적 호조인 기업의 설비 투자에 의지해 회복 기조를 계속하고 있다. 거기에 따라 상업인쇄 수요가 견조하고, 2000~2005년의 도공지는 연율 1.2% 증가를 기록했다.
위생용은 180만톤으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지만, 포장·가공용은 포장 절감이나 제조업의 해외 이전의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화가 진전됨으로써 미디어 형태의 다양화, 또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 등으로 종이·판지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0년간 수요 구조의 변화를 보면, 1995년은 포장·가공용이 48.3%, 인쇄·정보용이 46.5%, 위생용이 5.2%로 포장·가공용이 수요의 거의 반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005년에는 인쇄·정보용이 49.3%, 포장·가공용이 45.1%, 위생용이 5.6%로 인쇄·정보용이 거의 반수가 되었다.


●국민 1인당 246.8kg을 소비
일본 종이펄프 상사 발행 「도표:종이·펄프 통계」에 의하면, 2005년 국별 종이·판지 소비량은 미국이 8970만톤으로 가장 많고, 이하 중국 5930만톤, 일본 3146만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순으로 이어졌다.
이것을 국민 1인당 종이·판지 소비량으로 보면, 미국이 300.6kg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캐나다 255.3kg, 일본(246.8kg), 독일(232.7kg), 영국(206.5kg) 순으로 상위는 선진국이 차지했다.
또, 최근 환경 의식의 고양으로부터 자원의 유효 이용이 요구되고 있지만, 2005년 국가별 고지 이용률을 보면 한국이 79.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독일 63.2%, 중국 62.7%, 일본 60.4%, 프랑스, 이탈리아가 50%를 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출판물은 어느 정도 발행되고 있는가?

●서적·잡지 연간 약 34억5423만권

2006년 서적·잡지 판매액은 서적이 전년을 웃돌았지만 잡지가 크게 감소함으로써 2년 연속 감소되었다.
전국 출판협회·출판과학연구소의 「출판 월보」 2007년 1월호에 의하면, 2006년 서적 추정 판매 부수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7억5519만권, 추정 판매액은 9326억엔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해 부수·금액 모두 2년 만에 증가했다. 증가의 큰 요인은 「해리포터」의 신작이 나온 것 외에 휴대폰 소설이나 교양 신서, 아동서, 문고본 등이 호조였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잡지의 추정 판매 부수는 26억9904만권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해 과거 최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월간지는 전년대비 5.2% 감소한 17억9535만권, 주간지는 전년대비 7.8% 감소한 9억369만권을 기록했다. 과거 2년 침체 폭이 작았던 월간지도 크게 침체했다. 잡지 전체의 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1조2200억엔으로, 그 내역은 월간지가 전년대비 3.9% 감소한 9523억엔이었고, 주간지는 전년대비 6.5% 감소한 2677억엔을 기록했다. 서적과 잡지의 합계에서는 전년대비 2.0% 감소한 2조1525억엔을 기록했다.


●멈추지 않는 잡지의 부진
서적의 수요는 잡지의 부진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요즈음 안정되어 있다. 특히 최근의 미디어 믹스 작품이 팔리는 경향에 있어, 2006년도 몇 개의 베스트셀러가 태어났다. 잡지 판매 부수는 11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어, 부록도 증가 경향에 있는데,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 것 같다.
내용적으로도 참신한 기획이 적고, 광고 신문의 보급,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의 타 미디어와 경합이 어려워지고 있어 수요의 침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이 밖에는 콘텐츠 전달 비즈니스로서의 전자책(eBook) 동향 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전용 시장은 코믹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서적 신간 점수는 7만7722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해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잡지의 창·복간 점수는 전년보다 40점 감소한 161점, 휴·폐간은 전년보다 27점 증가해 167점을 기록했다. 월간지의 평균 가격은 540엔, 주간지 301엔으로 각각 전년보다 0.7%, 1.7% 높아졌다. 최근 특히 페이지 증가나 부록 등에 의해, 잡지는 가격 상승 경향에 있다. 윤재호 본지객원기자·나루코㈜ 대표


<월간 프린팅코리아 제62호 2007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