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쇄업체ㆍ근로자 계속감소

최근 일본인쇄산업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2000년도 인쇄산업규모는 출하액 8조1,378억엔(1999년 8조1,674억엔), 인쇄산업관련 사업체 수는 4만83개 사업체(1999년 4만40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도 일본의 인쇄산업 구성비를 출하액 기준으로 보았을 때, 총 8조1,378억1천9백만엔에서 인쇄업 87%(7조811억9천만엔), 제판업 7.8%(6,304억2천3백만엔), 제책업 3.2%(2,6321억1천6백만엔), 인쇄물 가공업 1.7%(1406억1천5백만엔), 인쇄관련 서비스업 0.3%(223억7천6백만엔)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1991년부터 2000년) 사업체 수 및 종업원 수는 감소 경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1991년 43,334개사에서 2000년 40,083개로 무려 3,251개사나 감소했으며, 1993년에는 44,908개사로 사업사 수가 가장 많았던 해로서 기록됐다.

종업원 수에서도 1991년 478,759명에서 2000년 428,309명으로 50,450명이나 감소했으며, 종업원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역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았던 1993년 480,998명이었다. 일본의 최근 10년간(1991년부터 2000년) 출하액 추이를 보면 1991년 출하액이 가장 높은 8조9,286억6천1백만엔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00년에는 8조1,378억1천9백만엔을 기록했다.

그리고 1사업소당 출하액은 1992년 2억1천3.1백만엔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업체 및 종업원 수가 가장 많았던 1993년에는 1억8천9.8백만엔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2002년도 10월 1일부로 시행된 일본표준산업분류의 제11회 개정에 의해, 출판업과 신문업이 대분류 ‘정보통신업’으로 옮겨져 중분류 ‘출판·인쇄·관련산업’은 ‘인쇄·관련산업’으로 바뀌었다.

<월간 프린팅코리아 2003년 1월호 통권 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