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메리카' G2 시대 개막 | |
| 미국.중국 양강시대 진입...한국에는 도전과 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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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메리카(Chimerica)’, G2 시대 개막, 미중 양강시대 진입, 독수리와 용의 탐색전...
27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 D.C.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간의 제1차 전략경제대화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 세계 육지의 13%, 인구의 1/4, 국내총생산(GDP)의 1/3을 차지하는 초강대국들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는 미중 양국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적지 않은 파급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넘어 ‘차이메리카’ 시대를 이끌어낸 중국의 약진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21세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미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일본과 영국 등의 입장을 배려해 미중관계의 중요성을 직접 표현하지 않았던 미국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남다른 자신감도 드러나고 있다.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치산 부총리 등 15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중국은 회의 개막 전 글로벌 이슈, 중미관계와 함께 신장위구르 자치구 문제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이 티베트 등 소수민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문제제기를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해왔다는 점을 떠올리면 대단히 이례적이다.
중국의 이 같은 자신감과 약진의 배경에는 ‘차이나머니’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미 국채 810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2663억 달러로 미국으로서는 중국의 경제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비단 경제문제뿐 아니라 북한 및 이란의 핵문제와 온실가스 제약, 기후변화협약 등 글로벌 이슈들에 있어서도 중국의 협력 없이 미국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다.
중국이 1970년대 개혁개방 이후 내세웠던 외교노선인 도광양회(韜光養晦: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에 이어 최근 새롭게 제시한 대국굴기(大國屈起: 강대국으로 떠오르다)가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중국은 아직까지 정치, 경제, 외교, 군사, 과학기술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미국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미중은 이번 회의에서 상호 견제와 탐색을 하면서도 협력과 균형을 위한 접점 마련에 주력하면서 G2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메리카’ 시대의 개막은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의미해 한국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신대원 기자 shindw@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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