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사/잡다한 것

김수근 - 주요작품 1

지식창고지기 2009. 8. 3. 06:53

1. 자유센터(1963)

원래는 지금의 타워호텔까지 포함한 건물이다. 정부에서 아시아 반공연맹을 결성하였는데 참전 16개국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17층 건물(현재의 타워호텔)을 계획하였다. 자유센터는 이를 위한 기념비 적인 건물이어야 했다. 그리하여 반공을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이를 계획하여 트레이닝의 장소로 쓸 수 있게 하고 반공의 중심지가 되게 하고자 할 의도였다.

2. 공간사옥(1971)

공간사옥은 조선조 궁전의 하나였던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의 서측에 인접해 있으며 비원의 울창한 숲이 잘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Space Group of Korea의 본사 사무실이기도 한 이 건물에는 5개의 설계실을 비롯한 자료및 연구실과 종합예술지인 ꡔ공간ꡕ의 편집부, Graphic부, 소극장(공간사랑), 공간회랑 그리고 Coffee Shop 등의 기능들이 빈틈없이 수용되어 있다.

공간사옥은 1971년 6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일부 완성되었고 1975년 5월 착공, 1977년 4월 신관의 증축을 거쳐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철근 콘크리트조와 일부 벽돌구조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한극인의 체격에 알맞은 휴먼스케일의 적용, 반복되는 긴장과 이완에 의한 공간의 시퀀스, 재료자체의 질감을 그대로 노출시킴으로써 지나친 단장의 배제, 명확한 층의 구분이 없는 Split Level, 그리고 Solid Wall에 의한 한정적인 공간구획을 피한다는 것들이 디자인의 주된 원칙으로 지켜졌다. 최소폭 600 mm 로 시작되는 계단들, 1900 mm 를 최초로하는 천장 높이 곳곳에 시도된 Slab의 Opening, 고벽돌로 거칠게 쌓아올린 내벽과 노출콘크리트의 천장 등이 그러한 원칙에 의해 계획되었다.

3. 서울교육대학(1975)

이 대학은 국민학교 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본 계획은 기존의 캠퍼스가 가지고 있던 협소한 대지, 노후한 시설, 그리고 어지러운 주위환경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차 예견되는 교육기간의 연장과 이에따른 시설의 확충들을 목표로 했다. 공간구성은 기능상 교육대학 교육중심 시설 영리시설 후생시설 및 부속국민학교 시설로 크게 나누어 진다. Volumn계획에 있어서 건물의 폭은 시설기능과 Module에 의하며 평균 층수는 2.5층 그리고 길이는 45 m 로 제한했고 건물간의 간격은 건물높이의 두배 이사으로 하여 Open Space의 성격을 나타냈다. Neck & Open Step, Piloti, Low Pence, Over Bridge 그리고 Object와 Green이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이용되었다.

4. 올림픽 경기장계획(1977)

이 계획은 체육행사를 통한 축제분위기의 고양과 함께 시민에게 친근한 시설과 공간이 되기 위해 용이한 진입로를 추구하였다. 제방과 대지와의 고저차는 일단 Deck로 연속시켜 주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의 경기장내로 고저차 없이 진입하고 Deck에서 Main Plaza 및 Sub Plaza를 Ramp로써 연결했다. 차와 사람과의 동선을 분리하여 차량은 지정된 주차장으로, 사람은 6개의 대문으로 진입시켰다.

5. 경동교회(1980)

조악한 주변경과및 소음속에 위치한 이 개신교 교회는 내부공간의 분위기를 위하여 주 입구를 전면도로와 정 반대편에 위치시켰다. 전면도로와 맞봍은 Plaza에 진입한 신도들은 길고 상승하는 순례자의 길으ㅡ 통하면서 신과의 만남에 대한 준비를 갖게하며, 주입구앞의 경사진 십자가 앞에서 반전하여 높고 두터운 교회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 오면서 전면의 빛과 조화된 십자가를 쳐다보며 종교적 체험을 느끼도록 하였다. 이 교회가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경사진 옥상을 이용하여 Open Church의 개념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고 이 Open Church의 내부 공간감을 높이기 위해 주변 파라펫을 차음기능을 갖는 조형요소로 만들었다.

6. 서초동 법원청사(1984)

이 법원 청사는 국내 단일 청사로는 최대규모이다. 4개의 법원(고등법원,형사법원,민사법원,가정법원)은 각기 다른 성격의 빈번히 발생되어 그 동선의 구분 및 연결이 필수 과제이므로 기능 처리에 세심한 배려를 꾀하기 위해 법정을 저층부에 4개의 Zone으로 구분하고 일반 사무동은 고층회 시켰다. 법원이라는 균형적 공정성을 나타내기 위해 대칭의 Twin-Tower가 원형기둥의 지지를 받으며 구성되고, 고층에서 연결하여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조형의도를 취했다.

7. 벽산 125(구, 정우빌딩 : 1986)

서울역앞의 기존 Anti-Human성격의 거대건물(대우빌딩)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재개발 계획이 갖는 공익적 측면의 기능적 역할 뿐만 아니라 조형적인 멋을 가지고 있다. 주어진 대지조건에 따라 평면을 굴곡시켜 그 굴곡이 수직화 하여 조소적 조형을 취하고 있다. 알루미늄 쉬트의 커튼월은 건물의 중량감을 감소시켜 주며 세련된 느낌을 주게 한다. 또한 재개발 효과를 증대시킬수 있도록 중앙에 Mall을 형성하여 이 지역의 보행자 유입을 적극 유도시키면서 이 건믈이 갖는 상업적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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